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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전에 발견된 18왕조 투트모세 3세의 무덤
    신 신통기(新 神統記) 2025. 2. 23. 19:53

     

    지난 20일 이집트 룩소르 '왕가의 계곡'(Valley of the Kings)에서 발견된 고대 이집트 신(新)왕국 18왕조 4대 파라오 투트모세 2세(BC 1502~1448)의 무덤방에 이어 내친 김에  5대 파라오 투트모세 3세의 무덤방을 들여다보려 한다. 투트모세 2세의 무덤방이 도굴된 채 워낙 오래 방치돼 왕의 유택인지 철거되는 재개발 빈촌의 폐가인지 분간할 수 없는 꼴이 되었지만 '왕가의 계곡' 18, 19왕조 파라오의 무덤 중 그렇게 꼴사나운 모양새는 없다. 19왕조 세티 1세의 무덤방은 아래와 같다. 

     

     

    왕가의 계곡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세티 1세의 무덤방 (입구)
    세티 1세의 무덤은 입구부터 화려하다.

     

    투트모세 3세(Thutmose III, ? ~ BC 1425)는 이집트 제18왕조의 파라오(재위: BC1479~1425)로, 투트모세 2세의 아들이다. 54년에 달하는 긴 재위기간 중 반에 가까운 21년을 계모 하트셉수트가 섭정이자 공동파라오로서 실권을 쥐고 있었다. 투트모세 3세는 시리아, 누비아를 필두로 대규모의 군사 정복을 통하여 이집트의 영토를 최대로 넓혔다. 그는 전생애에 걸쳐 17회의 원정을 했고, 그 결과 미타니, 히타이트, 아시리아, 메소포타미아, 가나안, 우가리트, 비블로스, 야흐베, 누비아 등을 지배했다. 이러한 업적으로 인해 20세기 역사가들에 의해 '고대 이집트의 나폴레옹' 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위키백과)

     

     

    투트모세 3세(BC 1504-1480)의 조각상 / 카이로박물관
    룩소르 카르낙 신전에 새겨진  투트모세 3세의 이름
    카르낙 신전에 있는 투트모세 3세의 비명 / 한 무리 포로들의 머리채를 부여잡고 내리치려는 모습이 함께 새겨졌다. 무릎을 꿇은 포로들이 양손을 들어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한때 구약성서 출애급기에서 탈출한 히브리 노예를 쫓는 이집트 왕으로 간주됐던 투트모세 3세는 바다에 수장된 것이 아니라 무탈하게 장수했으며 룩소르 '왕가의 계곡'에 묻혔다. 3500년이나 지나 발견된 투트모세 2세의 무덤방과 달리 투트모세  3세의 무덤방은 비교적 이른 시기인 1894년 프랑스 탐험가 빅토르 로레(Victor Loret)에 의해 발견됐다. 아래 동영상 속 사진에는 로레의 발굴 모습이 실려 있는데, 투트모세 3세의 무덤방 외에 세티 1세의 무덤방, 유명한 투탕카멘 왕의 무덤방 및 그 안에 재현된 투탕카멘 미라 등을 볼 수 있다. 

     

     

    왕가의 계곡
    투트모세 3세 무덤방 통로의 입구
    투트모세 3세의 무덤방
    투트모세 3세의 관 / 왕의 미라가 발견됐다.
    무덤의 벽화
    무덤 방
    재현된 투트모세 3세의 미라
    발견 당시의 모습

     

    투트모세 3세 · 세티 1세 · 투탕카멘 왕 무덤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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