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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로 본 괴베클리 테페
    성서와 UFO 2018. 3. 15. 12:36


    이상 수수께끼의 도시 괴베클리 테페를 살펴보았는데, 기존 학자들의 견해와 달리 나의 주장대로 라면 그 고대 도시에서의 수수께끼는 특별히 존재하지 않는다. 괴베클리 테페가 12,000년 전의 유적이라는 것이 여전히 신기하기는 하나 일대에는 11,500년 전의 도시 하산케이프도 존재하며, 오래 전 아나톨리아 고원 남쪽에서 발견된 차탈휘위크(Çatalhöyük) 도시 유적도 그 정도는 아니지만 유서 깊은 도시이다. 앞서 본인이 외계인과의 연관성을 줄기차게 강조한 이스라엘의 예리코(여리고)도 괴베클리 테페에 맞먹는다.(* 아브라함이 만난 UFO와 가나안 이주의 진실 II' 참조)

     

     

    영국의 고고학자 제임스 멜라트가 1961~5년 발굴한 BC 6700년 경의 차탈휘위크 도시 유적 


    차탈휘위크 도시 상상도


     차탈휘위크의 위치


     

    그레이엄 핸콕은 최근의 저서 '신의 사람들'에서 괴베클리 테페의 유적과 혜성 지구 충돌설을 연관지으려 하지만(혜성의 지구 충돌 전에 초거대문명이 존재했었다는 전제 하에) 내가 볼 때는 그것은 다 헛소리 같고, 내가 찾고자 하는 외계인의 흔적도 이곳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앞서 말했듯, 4년 전 처음 괴베클리 테페의 자료를 접했을 때는 나도 눈이 번쩍했지만, 가만 살펴보니 그런 건 전혀 없었고 그저 일찍 개화한 인류의 문명일 뿐이었다.(하지만 그 문명이 점점 쇠퇴했다는 데는 나 역시 공감한다)





    혜성 출동에서 살아남은 괴베클리 테페의 사람들의 아즈텍과 메소포타미아에의 문명 전달 증거로서 제시한 깃털 달린 뱀 케첼코아틀이나 반어반인(半人半魚)의 오안네스(바다에서 출현해 문명을 전해주었다는)가 손에 든 손잡이가 달린 가방도 흥미롭기는 하나 눈에 쏙 들어오지는 않는다.(그 가방의 정체도 도통 모르겠다) 


     

    그레이엄 헨콕이 예시한 43번 석주의 부조


     43번 석주 조각의 가방과 비슷한 것을 들고 있는 케첼코아틀(왼쪽)과 오안네스(오른쪽)


    핸콕 주장의 확장(바빌로니아와 마야까지 건너간 문명)



    다만 한가지, 미련을 가지게 하는 유물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아래 석주의 허리 벨트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것은 선사 시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물건이다. 게다가 아래 인물상의 의상도 범상치 않은 바, 그 브이 넥(V neck)이 만들어진 통견의(通絹衣) 형식의 복장은 선사시대 것이라 하기에는 너무 시대를 앞서 간 느낌이다. 이에 내가 떠올려진 것이 구약성서에 기록된 아래의 내용들이다. 





    석조물의 허리 벨트



    구약성서 '열왕기상'에 보면 불세출의 선지자 엘리야가  우상을 모시는 아합 왕의 선지자들과 한판 붙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는 그 싸움에서 UFO에서 쏜 레이저 덕에 번제물인 송아지를 태우고 도랑의 물까지 말라붙게 만든다. 반면 아합 왕의 선지자들은 자해를 하며 별 짓을 다해도 어떤 조화가 나타나지 않았던 바, 그들은 기손 시내로 끌려가 모두 죽임을 당한다. 그 우상 숭배자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엘리야는 수년 간의 가뭄을 해갈시켜줄  UFO의 출현을 다시 간절히 기다리고 마침내 바다 속에서 UFO가 나타나 인공강우로써 비를 가져온다.(열왕기 상 18:1-45/ 'UFO의 모선에 끌어올려진 선지자 엘리야' 참조) 문제의 내용은 바로 그 다음 구절에 나온다.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 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열왕기 상 18:45-46)



    선지자 엘리야 앞에 나타난 여호와가 어떤 벨트를 주자 그것을 동여맨 엘리야는 마차를 타고 먼저 출발한 아합 왕을 추월해 이스르엘 평원 입구에서 아합 왕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소기의 목적을 성취한 엘리야는 이후 UFO를 타고 승천하는데 그 상황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여호와께서 회오리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와 더불어 길갈(요르단 강 상류)로부터 나가더니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컨데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이스라엘 중부 지방)로 보내시느니라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두 사람이 벧엘로 내려가니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나타나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고 외치는 가운데 사라져 보이지 아니하더라. 


    이에 엘리사가 (흥분하여)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찟고,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돌아와 요단 언덕에 서서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의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이르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나이까 하고 그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열왕기 하 2:1-14)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엘리야는 이스라엘 왕국의 아합 왕과 아하시아 왕 시기에 활약한 대예언자로, 그는 아합과 아하시아의 우상숭배를 배격하며 여러 가지 기적을 행하다 마침내는 하나님의 명을 받아 승천을 하는 불가사의를 연출하였다. 그가 승천한 것은 아하시아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여호람의 즉위 2년째 되는 해, 즉 기원전 854년의 일로 그 승천의 광경이 성서 열왕기 하편에 비교적 상세히 묘사돼 있다. 그를 신봉하여 따르던 엘리사라는 제자가 한사코 스승의 곁을 떠나지 않더니 결국은 승천의 목격자가 되었던 까닭이다.


    다시 한번 설명하자면, 엘리야와 제자 엘리사가 길갈을 떠나 요단 강 하류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불마차와 불말이 나타났고, 이에 놀란 엘리사가 몸이 굳어 멈춰서는 바람에 두 사람 사이의 거리가 벌어지게 되었다. 이어 홀로 된 엘리야를 향해 하늘로부터 강한 회오리바람이 일었고, 그 회오리바람에 이끌려 올라가 사라지게 된 것이었다. 그가 불마차와 불말 중의 어느 곳에 올랐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목격자인 엘리사의 마지막 외침으로 보자면 엘리야는 불마차와 불말들 중의 어느 한 곳에 오른 것만큼은 분명하다.




    엘리야가 승천한 길갈의 계곡



    그렇다면 이때 나타난 불마차와 불말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외계 비행선의 모선(母船)과 자선(子船)일 터, 이는 엘리사의 외침으로 바로 증명된다.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兵車)와 그 마병(馬兵)이여.”


    즉 엘리사는 하늘에 뜬 불마차를 전장(戰場)의 전차로, 그 보다 작은 불말은 전차를 호위하는 기병으로 본 것이니 그가 외친 위의 말은 어쩌면 최상의 표현으로도 여겨진다. 그리고 그는 이때 엘리야가 승천하면서 떨어뜨린 겉옷의 벨트를 주워 물을 가르기도 하고, 또 그것을 자신의 제자에게 동여매게 한 후 길르앗까지 빨리 달려가 (이스라엘의 왕이 될) 예후를 만나게 만든다. 


    선지자 엘리사가 선지자의 제자 중 하나를 불러 이르되, 너는 허리를 동이고 이 기름병을 가지고 길르앗 라못으로 가라. 거기에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를 찾아.....(열왕기 하 9:1-2)


    즉, 그 벨트에는 물을 가를 수 있고 고속으로 달리게 만들 수도 있는 첨단 기계 장치가 장착돼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나는 위 석주에 조각된 벨트도 그와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돼 지는 것이다. 




    그 벨트가 인체 조각상에는 나타나 있지 않고(위 사진 오른쪽) 거대 석주에만 표현되었는데, 이는 신적인 어떤 존재에 대한 외경심의 표출은 아닐는지.....(그러면서도 그것이 벨트임을 나타내기 위해 허리춤의 양손을 조각하였다) 



    * 사진 및 그림의 출처: Google. jp.


    성서의 불편한 진실들
    국내도서
    저자 : 김기백
    출판 : 해드림출판사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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