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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수기 속 성막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성서와 UFO 2020. 7. 29. 06:28

     

    출애급기에서 신명기까지 줄기차게 등장하는 회막은 여호와의 거주지로써 쓰여지기에 성막(聖幕)이라 불린다. 그리고 그 텐트 안에는 출애급 당시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여호와로부터 받은 십계명의 석판(石板)이 들어 있는 궤짝이 보관돼 있다. 앞서도 말했지만 신학대학에서 필수 커리큘럼으로 학습되는 ‘성막론(聖幕論)’은 그 텐트와 궤짝(이른바 '성궤')이 성스럽다 하여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이론을 공부하는 과목이다.

     

    그런데 살펴보자면 그것들은 전혀 성스러운 구석이 없을 뿐더러 오히려 지극히 무속적(巫俗的)인 바, 여느 샤먼의 푸닥거리와도 진배없다. 나는 성막에서 행해지는 그와 같은 무속적 행위에 대해 놀랐고 이에 '잃어버린 성궤의 진실을 찾아서'에서 그와 관련된 성서의 내용들을 서술한 적이 있다. 나는 지금도 그와 같은 샤머니즘을 지적하고 싶지만 오늘은 주제가 다르므로 요점만 뽑아 언급하기로 하겠다.

     

    앞서 1편에서 예고한대로 오늘의 주제는 '여호와의 식사'이다. 여호와께서도 식사를 해야 살 수 있는 생물임은 본 카테고리의 글에서 이미 수차례에 걸쳐 언급했으므로 더 이상의 설명은 피하겠다. 덤으로 말했던 미식가라는 평도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기로 하겠다. 오늘 다루려는 것은 그저 '여호와의 식사'와 '대식'(大食)에 관한 객관적 관찰이다. 다만 그 식사가 이루어지는 곳이 회막인 바, 그 회막에서 행해지는 놀라운 속죄의식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마치 음식 가득한 제사상을 차려놓고 한바탕 춤을 추고 닭 모가지를 잘라 그 피를 뿌리는 무당굿과 하등 다를 것이 없다.(성서의 내용이라 생각하지 말고 읽으면 이해가 한층 빠를 듯)

     

    회중(會衆)의 장로들이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 머리를 안수하고 그것을 여호와 앞에서 잡을 것이요, 기름부음을 받은 제사장은 그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회막으로 들어가서, 그 제사장이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여호와 앞, 휘장 앞에 일곱번 뿌릴 것이며, 또 그 피로 회막 안 여호와 앞에 있는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는 회막 문 앞 번제단 밑에 쏟을 것이며, 그것들의 기름은 다 떼어 제단 위에 불사지르되, 그 송아지를 속죄제(贖罪祭)의 수송아지에게 한 것 같이 할지며 제사장이 그것으로 회중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들이 사함을 받으리라.(레위기 4:15-20)  


    이렇게 하면 죄를 용서받는다니 무당의 푸닥거리나 굿판과 무엇이 다른가.(참고로 푸닥거리와 굿은 제사상 규모의 차이로 대별된다) 와 같은 무속 행위는 성서 곳곳에 등장하는데 아래 출애급기의 내용은 보다 구체적이다.

     

    네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 무교병과 기름 섞인 무교 과자와 가리므 바른 무교 전병을 모두 고운 밀가루로 만들고, 그것들을 한 광주리에 담고 그것을 광주리에 담은 채 그 송아지와 두 양과 함께 가져오라.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에봇에 정교하게 짠 띠를 띠게 하고,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거룩한 패를 더하고, 관유를 가져다가 그의 머리에 부어 바르고,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고,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지며,

     

    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제단 밑에 쏟을지며,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 불사르고, 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을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너는 또 숫양 한 마리를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제단 위의 주위에 뿌리고, 그 숫양의 각을 뜨고 그 장부와 다리는 씻어 각을 뜬 고기와 그 머리와 함께 두고, 그 숫양 전부를 제단 위에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너는 다른 숫양을 택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위에 안수할지며, 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것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아들들의 오른쪽 귓부리에 바르고, 그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그 피를 제단 주위에 뿌리고,

     

    제단 위의 피와 관유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에 뿌리라. 그와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 거룩하리라. 또 너는 그 숫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그것의 내장에 덮인 기름과 간 위의 꺼풀과 두 콩팥과 그것들 위의 기름과 오른쪽 넓적다리를 가지라. 이는 위임식의 숫양이라. 또 여호와 앞에 있는 무교병 광주리에서 떡 한 개와 기름 바른 과자 한 개와 전병 한 개를 가져다가 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의 아들들의 손에 주고, 그것을 흔들어 여호와 앞에 요제를 삼을지며,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번제물을 더하여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니 곧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너는 아론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으라 이것이 네 분깃이니라. 너는 그 흔든 요제물 곧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거룩하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 영원한 분깃이요 거제물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취한 거제물로서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물이니라. 아론의 성의는 후에 아론의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그들이 그것을 입고 기름 부음으로 위임을 받을 것이며 그를 이어 제사장이 되는 아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성소에서 섬길 때에는 이레 동안 그것을 입을지니라.

     

    너는 위임식 숫양을 가져다가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회막 문에서 그 숫양의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지라. 그들은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데 쓰는 것을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그것이 거룩하기 때문이라. 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아 있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이는 거룩한즉 먹지 못할지니라. 너는 내가 네게 한 모든 명령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그 같이 하여 이레 동안 위임식을 행하되

     

    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속죄하기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며 또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깨끗하게 하고 그것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 너는 이레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리니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리라. 네가 제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니 한 어린 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릴지며, 한 어린 양에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와 찧은 기름 사분의 일 힌을 더하고, 또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더할지며,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리되 아침에 한 것처럼 소제와 전제를 그것과 함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여 여호와께 화제로 삼을지니,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 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내가 그 회막과 제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의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급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출애급기 29:1-46)

     

    누가 보아도 이는 절대 고등종교의 행태가 아니다. 그런데 이것을 '하나님이 거(居)하시는 장소'의 증거로써 소개하고 있는 바, 내가 볼 때는(아니 누가 보아도) 무언가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된 것 같다. 문제는 여호와가 이와 같은 푸닥거리를 지시하고 대식을 즐긴다는 것인데, 아무리 보아도 이는 장난끼 가득한 외계인의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좋게 말하자면 그 시대에 맞는 샤머니즘을 자신들의 신격화에 이용했다고도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이상한 게 있다. 앞서 말한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가 공급하는 '만나'로 연명하고, 결국은 그것에 질린 백성들이 고기를 먹게 해달라고 호소하는 지경에 이르고, 이에 철새처럼 이동 중인 메추라기에게 바람을 불어 그 새들을 이스라엘 백성 쪽으로 몰아 떨어뜨린다.(민수기 12:31) 백성들은 그렇듯 고기가 먹고 싶어 난리였다. 하지만 여호와는 그 와중에도 내내 엄청난 양의 고기와(그것도 어린 가축의 것을 위주로) 와인을 즐기는 바, 그 식탐은 차치하고서라도 궁금증이 들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있다. 과연 여호와는 그렇듯 대식가였나 하는 것이다.

     

    사실 이는 진작부터 가진 궁금증이었으나 학교 다닐 때는 차마 묻지를 못했다. 앞서도 말했지만 성막론을 가르치던 교수에게는 여러가지로 찍혀 그 과목은 유일하게 F를 받았었는데, 이왕 그렇게 될 거면 이와 같은 질문도 할 것을 그랬다. 물론 속 시원한 답이야 있었겠냐만 그래도 그의 사고(思考)는 들여다 볼 수 있었을 텐데..... 다만 다른 교수에게 물어볼 기회는 있었다. 개중 나를 좋게 본 '교회사'를 가르치던 교수에게 물어본 것이었는데, 그의 대답마저 실은 시니컬했다. "허허. 하나님이 대식가인가 보지 뭐."

     

    나는 당연히 그 대답이 실망스러웠다. 그것은 학자라는 자도 하나님의 식탐과 대식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는 얘기다. 결국 나는 이번에도 스스로 답을 찾을 수밖에 없었으니,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이스라엘인을 인도한 UFO 조종사들을 위한 식사거리가 아니었겠나 하는 것이다.(물론 여기에는 여호와가 포함된다) 그들은 다만 번제된(조리 없이 익혀만 진) 고기들을 UFO로 가져가 보관하며 따로 양념된 요리를 해 먹었을 것이다.

     

    나의 대답이 어이없거나 불만족스러운 분은 수긍할만한 답을 주시면 된다. 2백만 명을 4년 동안 주리지 않게 만든 만나라는 음식에 대한 답도 주셨으면 한다. 다만 그같은 음식의 조달이 신이라서 가능했다는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지전능한 신이라면 사실 자신의 음식물도 필요없고 만나도 필요 없다. 여호와가 신이라면 먹지 않아도 배부르게 하거나 알약 하나로 배고픔을 해결시켜야지 만나와 같은 음식을 애써 만들어 공급하는 것은 전혀 신답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호와가 준 그 음식은 맛도 특별하지 않았거니와 양도 모자랐던 듯 이스라엘 백성들은 차라리 이집트 땅에서 가마 곁에서 고기를 굽고 떡을 배불리 먹을 때가 좋았다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있다.(출애급기 16:3) 그리고 그같은 원망과 불평은 민수기까지 이어진다.(민수기 11:4 이하) 아래의 상황은 신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다.

     

    들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도다 하니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민수기 11:4-8)

     

    여호와는 애써 만나를 공급했으나 백성들은 차츰 그것에 신물을 내기 시작한다.(사실 그것도 무리는 아니리라) 이에 백성들은 고기나 한번 실컷 먹어봤으면 하고 소망하고, 이럴 거면 차라리 이집트에 있는 편이 나았겠노라고 여호와와 모세를 원망하고, 이 원망을 감당하기 힘들었던 모세 또한 여호와를 탓하기 시작한다.

     

    밤에 이슬이 진영에 내릴 때에 만나도 함께 내렸더니 백성의 온 종족들이 각기 자기 장막 문에서 우는것을 모세가 들으니라. 이러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내게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을 내가 배었나이까, 내가 그들을 낳았나이까, 어찌 주께서 내게 양육하는 아버지가 젖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이르되, 우리에게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감당할수 없나이다.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내가 고난 당함을내가 보지 않게 하옵소서.(민수기 11:9-15)

     

    그러자 여호와는 자신이 고기를 한달 내내 질리게 먹게 해주겠노라고 호언한다. 차라리 이집트 땅에서 있었을 때가 좋았노라는 기분 나쁜 말이 자신의 귀에도 들렸다 하며. 하지만 모세는 그 말을 차마 믿지 못하여 되묻는다. 자신들을 양 떼나 소 떼를 모두 잡아도, 혹은 바다에서 고기를을 힘껏 건져내도 그렇게 할 수 없으리라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노인 중에 네가 알기로 백성의 장로와 지도자가 될 만한자 칠십명을 모아 내게 데리고 와 회막에 이르러 거기서 너와 함께 서게하라. 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혼자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좋았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스무 날만 먹을 뿐 아니라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계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가 함이라 하라. 모세가 이르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한 달 동안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그들을 위하여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민수기 11:16-22)

     

    그러자 여호와는 "내 실력을 의심하냐? 어디, 네가 내 말을 듣는지 한번 보겠다"며 을러대자 모세도 여호와의 명령을 좇아 장로 70명을 뽑아 세운다. 이에 UFO에 탑승한 여호와가 그들에게 직접 명을 내리고 어딘가로 출격한다. 

     

    바람이 여호와에게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곁 이쪽 저쪽 곧 진영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백성이 일어나 그날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자도 열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진영 사면에 펴 두었더라. 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을 치셨으므로 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렀으니 욕심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 백성이 기브롯 핫다아와에서 행진하여 하세롯에 이르러 거기 거하니라.(민수기 11:31-35)

     

    여호와는 '밤새 바람을 불어 바닷물을 물러가게 해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되게 만들' 때와 같이(출애급기 14:21/영화에서처럼 짠!하고 바닷물이 갈라진 것이 아니라 UFO로부터 밤새 바람을 일으켜 얕은 얌 수프·yam suph 즉 갈대 무성한 얕은 물길을 헤친 것임) 이번에도 UFO의 강한 바람으로써 이동 중인 스케일 퀘일(Scaled Quail, 서양 메추라기)를 몰아 이스라엘인들이 거하는 장막 근방에 떨어뜨린 것이다.(이것이 아니라면 위 민수기 11장 31절의 '바람이 여호와에게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는 여호와가 바다 위를 떠다니며 장풍을 쏘아댄 것이라고밖에 설명이 안 된다)

     

    회막은 그렇게 이스라엘인들이 진상한 음식들을 포장할 때 등에 이용되었을 뿐 여호와가 거기서 생활하거나 주무시거나 하지는 않았다.(그러니 이때 똥 냄새가 나면 얼마나 고역이었겠는가? ☞ '신명기에 나타난 여호와의 콜스턴 뺨치는 인종차별주의') 까닭에 여호와는 모세에게 말할 때는 구름 가운데서 강림했고,(민수기 11:25/12:5) 말씀을 끝내고 떠날 때는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다.(민수기 12:10)

     

     

    번제 중인 회막

     

     

    회막의 또 다른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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