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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가 말한 '지혜로운 뱀'- 리워야단 최후의 전쟁
    성서와 UFO 2017. 5. 2. 04:26

      

    욥기의 기록은 또 다음과 같다.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이제 네가 소 같이 풀을 먹는 베헤못(behemoth)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과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그 힘은 허리에 있고, 그의 뚝심은 배의 힘줄에 있고, 그것이 꼬리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얽혀 있으며,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뼈는 쇠 막대기 같으니, 그는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으신 이가 자기의 칼을 가져오기를 바라노라.

     (욥기 40:15-19)



    베헤못은 히브리어로 '엄청나게 위용 있는 짐승'을 뜻하니, 여호와는 이 베헤못을 자신의 창조물 중의 으뜸이라 하면서도 한편으론 베헤못을 만든 자가 그것을 죽일 칼을 좀 가져왔으면 하고 있다. 즉 앞서의 인간과 마찬가지로 베헤못 역시 여호와를 비롯한 '우리'의 피조물임을 말하고 있는 것인데, 그러면서도 그 '우리' 중에서 이 같은 무지막지한 괴물을 만든 자를 탓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진 대화에서는 드디어 괴물의 이름이 등장한다. 그 이름은 리워야단으로 욥기, 시편, 이사야서 등에 나오는 괴물 리워야단은 원전인 히브리 성서에서는 모두 같은 단어인 리워야단(לווייתןֱ)으로 표기돼 있어 동일 생물체임을 알 수 있다. 


      ~위의 리워야단은 근세 영국 사상가 T. 홉스의 '리바이어던(Leviathan)'이란 저서의 제목으로 오히려 유명하다. 그가 성서의 리워야단을 차용한 이유는 그와 같은 강력한 힘으로써 국민의 안녕과 질서가 보장되는 국가를 꿈꿨기 때문이다. 


       「Leviathan」の画像検索結果  

       "리바이던"의 표지.

       괴물의 몸을 지닌 거대한 인간상이 이상국가를 상징하는 모델로 등장한다. 

     


      

    여호와는 다시 욥에게 리워야단의 가공스러운 위용과 그 교만방자함을 주지시킨다.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Leviathan)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너는 밧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그것의 힘은 그의 목덜미에 있으니 그 앞에서는 절망만 감돌 뿐이구나. 

    그것의 살껍질은 서로 밀착되어 탄탄하며 움직이지 않는구나. 

    그것의 가슴은 돌처럼 튼튼하며 맷돌 아래짝 같이 튼튼하구나. 

    그것이 일어나면 용사라도 두려워하여 달아나리라. 

    그것이 쇠를 지푸라기 같이, 놋을 썪은 나무같이 여기니 화살이라도 그를 물리치지 못하겠고 물맷돌이라도 그에게는 겨같이 되는구나. 

    세상에는 그것과 비할 것이 없으니 그것은 두려움이 없는 것으로 지음 받았구나. 

    그것은 모든 높은 자들을 내려다보며 모든 교만한 자들에게 군림하는 왕이니라.

     (욥기 41:1-34)     


    하지만 이렇듯 배척 당하는 사탄 리워야단도 처음에는(여호와와 전쟁을 벌이기 전에는) 비록 고분고분하지는 않았어도 전쟁을 벌일 만큼의 원수지간은 아니었던 걸로 보이니, 욥기의 첫 장에 그 관계를 읽을 수 있는 내용이 실려 있다.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 온지라.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욥기 1:1-12) 


      *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칭하여진 자들은 그 혈족들이 아니라 수하의 외계인들을 칭하는 것이니, 이에 대해서는 'UFO를 타고 날아 온 하나님의 아들들'에서 설명을 마친 바 있다. 


    욥은 여호와가 몹시 아끼던 인물이었으니, 그 옛날 UFO에 태워 아예 자신의 행성으로 데려갔던 에녹(창세기 5:21-24) 만큼이나 사랑했던 것 같다.(하지만 욥은 하늘나라로 가지 못하고 지상에서 천수를 다한다. 욥기 42:16-17) 


    그런데 사탄은 여호와와의 약속을 어기고 욥을 공격하여 다치게 하고,(욥기 2:7) 이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결국 한바탕의 전쟁을 치르게 되니 그것이 앞에서 언급한 사탄과 여호와와의 우주대전쟁이다.(외경에는 여호와의 군대가 3분의 2, 사탄의 군대가 3분의 1의 세력으로 싸웠다고 되어 있다)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하니라.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하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을 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요한계시록 12:7-12)

     

    나타나 있는대로 여호와 군대의 지휘자는 천사장 미카엘이고, 사탄의 군대는 당연히 리워야단이었으리라. 그리고 전쟁에서 패한 리워야단은 사로잡혀 종신형에 가까운 벌을 받고 옥에 갇히지만 이후 제 무리들과 탈출하여 지상으로 도망을 치게 된다.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솨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요한계시록 20:7-10)


    이어지는 계시록의 내용에서는 사탄이 형기가 끝나면 지상으로 내려와 다시 반란을 도모할 것이라 예견하고 있다.(요한계시록 20:7-10) 하지만 리워야단은 이미 그 전에 하늘을 감옥을 탈출해 바다에서 최후의 일전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그 마지막 전쟁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아쉽게도 그 전쟁의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 다만 성서의 각 권에는 천사의 군대가 그들에게 항복을 종용하는 내용, 여호와가 직접 군대를 이끌고 심연까지 침투해 리워야단 및 용의 군단을 척살한 내용, 그리고 그들의 비참한 최후가 파편(破編)으로 전해진다. 

     

    너희 용들과 바다여. 땅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시편 148:7)


    그날에 여호와께서 그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이사야 27:1)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서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리워야단의 머리를 파쇄하시고 그것을 사막에 사는 생물들의 먹이로 주셨도다.(시편 74:13-14)   

     


    「leviathan」の画像検索結果  

    리워야단을 척살하는 여호와. "실낙원"에 실린 구스타프 도레(1832-1883)의 삽화. 




    「RAPTILIAN」の画像検索結果 関連画像関連画像 関連画像 関連画像 
     욥기의 기록이 반영된 듯 보이는 고대 바빌로니아 점토판. 



    * 사진 및 그림의 출처: Google Japan Images


    성서의 불편한 진실들
    국내도서
    저자 : 김기백
    출판 : 해드림출판사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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