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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삼손의 무기 당나귀 턱뼈의 정체는?
    성서와 UFO 2019. 8. 22. 06:00


    17세기 신·구교 간의 최대 전쟁이었던 30년 전쟁과, 이에 이어진 개신교 프랑스와 카톨릭 에스파니아의 전쟁이 막을 내린 1659년, 멀리 오스만 제국의 영토였던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블레셋(팔레스타인)의 신 다곤(dagon)의 신전이 발굴된다. 성서에 나오는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오랜 싸움을 증명하는 유적에의 발굴이었다. 정말로 기독교의 신 여호와가 존재하다면 16~17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제 식구들끼리의 싸움인 신·구교 간의 전쟁도 지겨울 법했지만, 거슬러 올라가자면 가장 지겨웠을 전쟁은 단연 블레셋인과의 전쟁일 것이었다.



    발굴된 다곤 신전

    수도 텔아이브 인근 텔 카실(Tel qasile)에서 발굴된 것으로, 중앙에 신전을 떠받친 두 개의 기둥이 보인다. 


    영화 '삼손과 데릴라' 속의 다곤 신전

    힘을 회복한 삼손은 아래 두 개의 기둥을 밀어 신전 전체를 무너뜨린다.



    이스라엘 민족과 팔레스타인인과의 싸움은 무려 창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바, 아브라함의 우물 브엘세바를 둘러싼 갈등을 그 시작으로 본다면 그들은 무려 4,000년 원수지간이다.(아브라함이 기원전 1900~1750년의 사람이란 것은 '아브라함이 만난 UFO와 가나안 이주의 진실 III'에서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그들을 사사 시대의 블레셋인들과 연관시키기는 무리일 듯하고[각주:1] 두 민족간의 첫 접촉은 사사기(期) 초입에 일어난다.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사사기 1:19)


    그리고 이스라엘은 이후 오히려 그들 블레셋족의 공세에 시달리게 된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시니라.(사사기 13:1)

     
    기원전 1,400년 경 여호수아 이후 시작된 가나안 정복사업은 사사(士師)인 드보라, 기드온, 입다의 시대까지 비교적 무난히 전개되었으나, 기원전 1,200년 이후 가나안 땅에 상륙한 해양민족 블레셋족이 득세하며 오히려 40년 간 지배를 받게 됐다는 얘기다. 당시 근동의 여러 나라들이 청동기에 머물고 있었던 반면 이들 블레셋족은 철 제련술이 뒷받침된 강력한 철제 무기로써 가나안 땅을 침공하였던 바, 이스라엘은 거의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블레셋족은 가나안에 앞서 이집트부터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BC 1188년) 그 흔적이 이집트 테베 람세스 3세의 장제전(葬祭殿)에 남아 있다.


    람세스 3세 장제전 벽에 그려진 블레셋인

    정체불명의 이 깃털모자 군사들은 한때 인도인으로 오해받았었다.


     

    테베 메디네트 하부의 람세스 3세 장제전



    블레셋인과의 전투 그림

    "메디네트 하부 람세스 3세 장제전 북쪽 벽의 이 유명한 그림은 '블레셋' 혹은 '해양민족'에 대한 람세스 3세의 승리를 그린 델타 전투도로 알려져 있다."



    이들 블레셋인은 이집트 상륙에 실패한 후 뱃머리를 북으로 돌려 가나안 남동 해안 가사를 점령했다. 이들은 이어 아스글론, 아스돗, 에그론, 가드 등의 성읍을 점령하고(사무엘상 6:17) 다시 동쪽의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이에 이스라엘 족속의 정복 사업은 브레이크가 걸렸을 뿐 아니라 오히려 블레셋인들의 지배를 받는 처지가 되고 만다. 수적으로나 화력적으로나 열세인 이스라엘로서는 당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었는데,  여호와는 이 난국을 타개시킬 대임(大任)을 소라 땅 단(Dan) 지파의 마노아란 사람의 아내에게서 출생한 삼손에게 맡긴다.(사사기 13:5) 


    블레셋이 점령한 가나안의 주요 도시

     


    여기서 삼손은 당연히 마노아의 아들로서 표기돼야 겠으나 그럴 수가 없는 것이 그의 아내가 불임인 까닭이었다. 이에 삼손은 과거의 이삭이나 야곱처럼 어미의 단성생식에 의해 태어나게 되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설명했기에 더 이상의 언급을 삼가고, 대신 그중의 한 문장을 옮겨 싣기로 하겠다. 


    앞서 '방황하는 예수 I'에서 남녀의 교합에 의해 탄생하지 않은 인물들에 대해 열거한 바 있다. 즉 이삭의 경우는 아브라함에게서 분리된 체세포를 사라의 자궁에 착상시키는 체세포 이식법으로 태어났고, 야곱의 경우에는 시험관 배양법(흔히 말하는 시험관 아기)으로 태어났음을 이미 강조했는데, 삼손, 요한, 예수에 있어서는 성령의 힘이 작용한다. 그 성령의 힘이란 외계의 힘을 말함이니 천상의 어떤 사람, 즉 성서에서 엘로힘이라 불린 외계인의 DNA가 공여되었음이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섹션을 참조 바람)


     [성서와 UFO] - 창조주 여호와를 거역하는 뱀 족속-그 거대한 반란의 서막

     * [성서와 UFO] - 창세기의 수수께끼 단어 '우리', 그 비밀의 열쇠를 찾아서 (IV)

     * [성서와 UFO] - 아브라함이 만난 UFO와 가나안 이주의 진실 (III)

     * [성서와 UFO] - UFO를 타고 날아 온 하나님의 아들들

     * [거꾸로 읽는 천문학개론] - 외계인의 생김새는 우리와 닮았을까?


    다만 마노아의 아내에게는 그녀를 임신시킨 천상의 사람이 다녀갔음을 보다 확실히 알 수 있는 문장이 뒤따르는 바, 그것은 다음과 같다.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 중에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러므로 너는 삼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지니라.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 이에 그 여인이 가서 그의 남편에게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 내게 오셨는데 그의 모습이 하나님의 사자의 용모 같아서 심히 두려우므로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내가 묻지 못하였고 그도 자기 이름을 내게 이르지 아니하였으며


    그가 내게 이르기를,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부터 그가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하더이다 하니라.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오게 하사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하니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였으나 그의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의 남편에게 알리어 이르되, 보소서. 전일에 내게 오셨던 그 사람이 내게 나타났나이다 하매, 마노아가 일어나 아내를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이르러 그에게 묻되,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그 사람이니이까 하니 이르되, 내가 그로다 하니라.(사사기 13:2-11)


    아울러 그가 UFO를 타고 왔고, 거기서 발생시킨 양력(揚力)발생 장치를 통해 승천했음 또한 다음의 문장으로부터 알 수 있다.


    이에 마노아가 염소 새끼와 소제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이적이 일어난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본즉 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에 휩싸여 올라간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보고 그들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니 마노아가 그제야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고(사사기 13:19-21)


    그런데 이렇게 태어난 삼손은 확실히 지구 사람과는 달리 힘이 장사였으니 맨손으로 사자를 때려 죽일 정도였다. 그는 자신의 힘과 여호와의 조력(15:14/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심에)으로 다음과 같은 믿기 힘든 괴력을 선보인다.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이르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하니라.(사사기 15:14-16)


    과연 그것이 가능한 일일까, 실험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다른 것이라면 모르겠으되 당나귀 턱뼈로 1,000명을 때려 죽였다는 것이 쉬 믿어질 수 있는 내용은 아니기 때문이었다. 이에 미국의 한 공학도가 인체와 비슷한 경도(硬度)의 마네킹에 새 당나귀 턱뼈(fresh jawborn of a donky)를 가격해 그 내구성을 실험한 결과 당나귀 턱뼈는 30회 정도 쯤에서 파손되어 더 이상 무기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성서의 내용이 틀렸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 미심쩍은 성서의 내용에 대한 가장 확실한 증명은 실험이다. 물론 구원과 천국 등은 확인이 불가능하겠지만.....(성서의 내용은 아니나 미국의 한 의학연구소가 240만 불의 연구비를 써가며 중보기도의 무용성을 증명한 사례는 이미 설명한 바 있다.☞ '예수의 기적에 대한 나의 결론'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되는 무기 당나귀 턱뼈(아무리 새 거라 할지라도.....)


    영화 '삼손과 데릴라' 속의 삼손



    그렇다면 삼손이 사용한 무기는 무엇이었을까? 블레셋인의 강력한 철제 무기와 싸우려면 적어도 그와 맞먹거나 능가하는 무기여야 되지 않을까? 위 영화에서처럼 일일이 블레셋 군사의 창을 붙잡고 가격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때로는 무기와 무기가 부딪히며 격돌했을 텐데, 그렇게 보자면 당나귀 턱뼈는 더욱 무용해보인다. 나는 당나귀 턱뼈와 비슷하게 생긴 쿠크리 나이프를 들고 싶다.

     

    삼손의 결박을 풀어준 천사가 날이 번쩍이는(그래서 새 것임이 강조되는) 아래의 나이프를 던져주고 갔다고 여기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탄소강으로 만들어진 스텐레스스틸의 칼이었을 것인데, 삼손에게는 이것이 총보다도 더 강한 위력의 무기가 되지 않았을까 한다. 언뜻 총이 더 유용할 것으로 여겨질는지 모르나 사용법이 숙지 되지 않은 옛날 사람에게는 오히려 불편했을 것이다.


    ~ 하지만 외계인 자신들은 살육에 있어 당연히 총을 사용했으니, 에스겔서에 나오는 '살육하는 기계'(a deadly weapon)가 바로 그것이다. ☞ '성서 속의 UFO/여호와라 불린 외계인의 대규모 학살극')


     


    당나귀 턱뼈와 쿠크리 나이프



    누가 봐도 당나귀 턱뼈보다는 쿠크리 나이프가 위협적이다.  




    세계 최고의 용병으로 불리는 네팔 용병 부대의 개인 무기 쿠크리 나이프는 그들 부대의 상징이기도 하다.



    1. 창세기 21:31에 출현하는 아비멜렉은 블레셋의 이름이 아니라 셈족 이름이다. 따라서 '블레셋 사람의 땅'이라 언급한 것은 시대 착오적 오류이며, 아비멜렉의 족속이 아니라 단순히 그 지역을 가리키려는 의도일 것이다.('고고학 성경' 주해 p2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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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스페르츠의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