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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서 속의 UFO/여호와라 불린 외계인의 대규모 학살극
    성서와 UFO 2017. 5. 2. 04:07

        

    앞 장에서의 포인트는 케바르 강가에서 선지자 에스겔 앞에 나타난 생물은 외계에서 온 비행선이며, 그 비행선을 타고 온 사람은 다름아닌 여호와라 불리는 외계인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에스겔의 추측이 아닌 비행선 탑승자 스스로의 육성이니, 안 믿고 싶어도 안 믿을 수가 없는 노릇이다. 다시 그 대목을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그가 내게 이르시되, 사람의 아들아. 네 발로 일어서라. 내가 네게 말하리라 하시며 그가 내게 말씀하실 때에 그 영이 나에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내 발로 세우시기로 내가 그 말씀하시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


    내게 이르시되, 사람의 아들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의 자손 곧  패역한 백성, 나를 배반하는 자에게 보내노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내노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들의 주인이신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이라크 바그다드 남동부에 남아 있는 케바르 강의 자취(사진출처: 위키피아)



    그런데 자신이 여호와라 밝힌 외계인의 일성은 제사장 에스겔이나 성서를 읽는 우리의 기대와는 크게 벗어난 데가 있었다. 우리 생각이나 에스겔의 생각으로는, '이제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으니 이곳 칼데아로 붙잡혀 온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원해줄 것이며, 나아가 이스라엘 국가 자체를 위기로부터 구해줄 것'이라 기대했을 터이다. 


    하지만 여호와의 일성은 호된 꾸짖음이었는데,(에스겔 2:1-7) 그 요지인즉 '니들과 니 조상들이 나를 똑바로 받들지 않아 요 모양 요 꼴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처음에야 뭐 그럴 수도 있겠고, 이제 꾸짖었으니 다음으로는 에스겔 자신 및 여호여긴 왕 이하 같이 붙잡힌 포로들을 구출해주면 좋으련만, 이러한 기대는 천만의 말씀 만만의 꽁떡이었다. 


    여호와는 그들을 구해주기는커녕 에스겔을 비행선에 태워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성으로 데려가 그곳에 사는(아직 나라가 완전히 멸망되기 전이므로) 자국 백성들의 학살을 목도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 학살자는 칼데아 제국, 즉 신바빌로니아 제국의 군대도 아니요, 기타 다른 이방의 군대도 아닌 여호와가 자신의 비행선에 태워 온 하늘나라의 군대였다. 니들이 나를 섬기지 않으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려는 것이었다.  


    다만 그것이 즉시 행해지지는 않았으니, 우선은 에스겔을 비행선에 태워 니푸르 시(市)의 교외 텔아빕(텔 아비브)로 데려가 다시 그들과 함께 생활하게 만든다. 이는 나름대로 교화의 시간을 준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에스겔서에 등장하는 텔아비브는 지금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가 아니라는 점이다. 에스겔서의 텔아빕은 니푸르 시 근방에 위치한 유대인 포로 거주촌으로 짐작되는 바, 훗날 이스라엘 공화국의 건국(1948년)과 더불어 행정 수도가 된 텔아비브 시는 이 에스겔서의 지명이 차용되었다고 한다.(아마도 과거의 고난을 상기하자는 뜻이었을 게다)  



    예루살렘, 텔 아비브, 니푸르의 위치(빨간 밑줄 친 곳)


      

    이때 주의 신이 나를 들어 올리시는데, 내 뒤에 크게 울리는 소리가 들려 이르기를 여호와의 처소에서 비행하는 영광을 찬송할지어다 하니 이는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부딪히는 소리와 생물 곁에 바퀴 소리가 크게 울리는 소리더라.


    주의 신이 나를 들어 올려 데리고 가시는데, 내가 근심하고 분한 마음으로 행하니 여호와의 권능이 힘 있게 나를 감동시키더라. 이에 내가 텔아비브에 이르러 그 사로잡힌 백성, 곧 케발 강가에 거하는 자들에게 나아가 그 속에서 딱하고 답답한 심정으로 칠 일을 지내니라.(에스겔 3:12-15)


    이것을 보면 에스겔이 처음 UFO와 대면한 곳은 니푸르 운하의 노역 현장과는 제법 떨어진 곳이라 짐작되니, 아닌 게 아니라 에스겔서 8장 4절에 그곳이 들판이었다는 기록이 보인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 뒤인 기원전 597년 6월 5일, 저들 외계인은 이번에는 정말로 에스겔을 이스라엘 땅 예루살렘 시로 데려가는데, 이번에는 UFO에의 탑승 기록이 보다 자세하다. 앞에서 말한 날개 밑에 위치한 구동 팔(Robot Arms)에 이끌려져 하나님의 형상의 가운데, 즉 UFO의 선실 안으로 들어갔던 것이다.(아래의 성서 문장) 


    에스겔이 거주하던 바빌로니아 니푸르 시로부터 예루살렘까지는 무려 1500km, 하지만 UFO를 타고 가자면 그야말로 떴다가 바로 내리는 정도의 거리였을 터, 그로부터 목격된 전경 같은 것은 아예 기대하기 않는 것이 좋겠다. 그렇지만 나로서는 그 점이 매우 아쉽다. 왜냐하면 과거 에스겔에 앞서 UFO에 강제 탑승되었던 요나는 그 기간이 3일이었던 바, 자신이 본 바깥 전경에의 기록이 짧으나마 적나라하게 남겨질 수 있었기에...... (* '1492년 콜럼부스가 발견한 UFO' 참조)

     


    「jerusalem」の画像検索結果

    하늘에서 내려다 본 예루살렘 시                                                                                                                                      

    아무튼 에스겔의 탑승 기록은 다음과 같다. 


    여섯째 해 여섯째 달 초닷새에 나는 집에 앉았고 유다 장로들은 내 앞에 앉아 있는데, 주 여호와의 권능이 거기서 내게 내리기로 내가 보니 불같은 형상이 있더라. 


    그 허리 아래의 모양은 불같고 허리 위는 광채가 나서 불에 달군 쇠 같은데, 그가 손 같은 것을 펴서 내 머리털 한 모숨을 잡으며 주의 영이 나를 들어 천지 사이로 올리시고 


    하나님의 환상 가운데에 나를 이끌어 예루살렘으로 가서 안뜰로 들어가는 북향한 문에 이르시니 거기는 질투의 우상, 곧 질투를 일어나게 하는 우상의 자리가 있는 곳이니라.(에스겔 8:1-3)


    에스겔은 거기에서 1년 전 케바르 강가에서 보았던 여호와와 다시 만나게 되니, 아마도 여호와는 이미 한참 전에 예루살렘에 와 있었던 듯 여겨진다. 그리고 여호와는 그곳에서 유다 백성들의 가증스런 우상들을 목격하게 되는 바,(에스겔 8:10-16) 이에 크게 분노한 여호와는 그들 유다 백성들에 대한 대규모 살육을 감행하게 된다. 


    여기에 굳이 옮겨 적을 필요까지는 없어 보이지만, 여호와의 눈에 목격된 우상은 태양신, 각종 곤충과 짐승들을 우상화 시킨 것, 지신(地神) 담무스 등이었고, 또 그 우상을 숭배하는 많은 백성들을 보았으니, 딴은 눈이 돌아가기도 할 일이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 내내 거론되겠으되, 외계인은 태초부터 자신들이 이 지구의 유일신으로서 지구의 모든 것을 직·간접으로 지배하려는 생각이었던 바, 다른 우상의 숭배는 그들이 가장 질색하고 경계하는 일이었다. 



    니콜라스 바신의 '황금 송아지 숭배'(1633-4)


     

    모세가 여호와로부터 직접 받았다는 십계명을 상기해보면 그 이해가 쉬울지니, 모든 금과옥조를 제치고 석판의 첫 줄과 다음 줄에 새겨진 것은 다음의 글이다. 


    I.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II.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모세는 호렙 산에서 여호와로부터 10개의 계명이 적힌 석판을 받는다.

        

      

    유다 백성들의 우상을 본 여호와는 드디어 폭발한다.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사람의 아들아. 네가 보았느냐. 유다 족속이 여기서 행한 가증한 일을 어찌 적다 하겠느냐.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도 아니하리니 그들이 큰 소리로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에스겔 8:17-18)


    이어 여호와는 체러빔(Cherubim)*에게 죽이는 무기, 즉 소총 같은 것을 들고 나오라 외치니 여섯 사람이 총을 들고 북쪽 문으로 좇아 나왔다.(이하 아래 성서 문장) 그리고 그 중의 한 사람은 가는 베 옷을 입었는데, 허리에 서기관의 먹 그릇 같은 자루를 찼던 바, 권총을 찬 우두머리임을 알 수 있다. 다만 여호와는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을 죽이라 하지는 않았으니, 성전의 문지방에 올라 권총을 찬 우두머리에게 따로 명령을 내린다. '너는 먼저 예루살렘 도시를 돌며 그 도시에서 행해지는 우상 숭배에 대해 탄식하고 우는 자는 그 이마에 표시를 하라'고. 


     * 성서에 등장하는 하위직 천사 계급으로 게루빔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단수는 체러브(Cherub). 국역성서에의 그룹. (창세기 3:24/출애굽기 25:18, 26:1/열왕기상 6:23-28/이사야 37:16/에스겔 9:3, 41:18)

     

    또 그가 큰소리로 외쳐 이르시되, 이 도시를 관할하는 자들이 각기 죽이는 무기를 손에 들고 나아오게 하라 하시더라. 내가 보니 여섯 사람이 북향한 윗문 길로부터 오는데, 각 사람의 손에 죽이는 무기를 잡았고 그 중에 한 사람은 가는 베 옷을 입고 허리에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찼더라. 그들이 들어와서 놋 제단 곁에 섰더라. 


    그룹(Cherub)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올라 성전 문지방에 이르시더니 여호와께서 그 가는 베 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고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에스겔 9:1-4)


    그리고 나머지 자들에게는 그 우두머리의 뒤를 따라 돌며 표식이 없는 자 남녀노소를 가리지 말고 모두 죽이라 명한다.  


    그들에 대하여 내 귀에 이르시되, 너희는 그를 따라 성읍 중에 다니며 불쌍히 여기지 말며 긍휼을 베풀지 말고 쳐서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시가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 내 성소 앞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에스겔 9:5-6)


    여호와는 다시 성전의 마당이 시체로 가득 차도록 사람들을 죽일 것을 재차 명하고, 이에 명을 받은 체러브들은 살육하는 기계, 즉 소총을 난사해 온 도시 사람을 사살하기 시작한다. 


    그가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성전을 더럽혀 시체로 모든 뜰에 채우라. 너희는 나가라 시매 그들이 나가서 성읍 중에 치더라. 그들이 칠 때에 내가 홀로 있었는지라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아하,주 여호와시여. 예루살렘을 향하여 분노를 쏟으시오니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모두 멸하시려 하시나이까.(에스겔 9:7-8)


    이 엄청난 도륙에 성전에 남겨진 에스겔은 절규하는 바, 그 인상적인 장면을 다시 한번 옮겨 싣도록 하겠다. 


    "오. 주 여호와시여!  예루살렘을 향한 분노로써 여기 이스라엘의 남은 백성들을 모두 죽이려 하십니까!"


    오죽하면 에스겔이 이렇게 외쳤겠는가? 여기서 굳이 이 필자의 말을 믿지 않아도 좋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신다는 여호와의 이 엄청난 살육에 대해서는 교계(기독교)의 공식적인 입장을 한번 듣고 싶다. 멸망의 직전까지 이른 불쌍한 유다(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제하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대규모 살육을 감행하고 있는 이 여호와를 과연 어찌 설명할는지....? 에스겔서의 서두에 출현한 UFO를 그저 에스겔이 본 환상이라 치부했듯 이 또한 환상을 본 것이라 설명할까....?


    아무튼 에스겔은 얼마 후 다시 UFO를 타고 바빌로니아 니푸르로 돌아갔다가,(에스겔 11:24-25) 


    그때에 그룹(자선)들이 날개를 드는데, 바퀴도 그 곁에 있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도 그 위에 덮였더니(거대한 모선의 출현) 여호와의 영광(모선)이 성읍 가운데에서부터 올라가 성읍 동쪽 산에 머무르고

    주의 영(자선의 로봇팔)이 나를 들어 하나님의 영의 환상 중에 데리고(실내로 옮겨 태우고) 갈대아(바빌로니아)에 있는 사로잡힌 자 중에 이르시더니 내가 본 환상이 나를 떠나 올라간지라.(에스겔이 내려놓은 자선이 이륙함) 내가 사로잡힌 자에게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모든 일을 말하노라. 


    유다왕국이 완전히 멸망되고 14년이 지난 BC 572년 1월 10일, 포로 생활 25년 만에 다시 UFO를 타고 귀향하게 된다.(에스겔 40:1-2)     


    우리가 사로잡힌지 스물다섯째 해인, 성이 함락된 후 열넷째 해 열째 날에 곧 그날에 여호와의 권능이 내게 임하여 나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시되 하나님의 이상 중에 나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에 이르러 나를 매우 높은 산 위에 내려놓으시는데, 거기에서 남으로 향하여 성읍 형상 같은 것이 있더라.

     

    * 이상 에스겔서에 등장하는 생물, 그룹, 하나님의 영광 등에의 단상(斷想)은 굳이 내 주관(主觀)이 아니어도 워낙 UFO에의 인상이 강하다. 그리하여 이에 관한 여러 주장들이 인터넷 등에 단편적으로 떠돌고, 로봇에 관한 저술로 유명한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1920-1992, SF 작가, 보스턴대학 생화학과 교수 역임)의 "천문 이야기"라는 책에서는 그에 관한 구체적 언급이 있었다고 하는데 구할 길이 없어 찾아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어느 것을 보아도 그 주장은 대동소이할 것이니, 나는 다만 그것을 신학적으로 풀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 

     

           아이작 아시모프가 자신의 평생 업적을 상징하는 그림들이 새겨진 옥좌에 앉아 있는 그림.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자신의 평생의 업적이 새겨진 보좌 위에 앉은 아시모프 (출처:위키백과)

    우리에게는 영화 '아이 로봇(AI Robot)'과 바이센테니얼 맨' 등의 원작자로 친숙하다. 


    * 사진 및 그림의 출처: Google Jp.

          

    성서의 불편한 진실들
    국내도서
    저자 : 김기백
    출판 : 해드림출판사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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