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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 탄생 때 출현한 베들레헴 상공의 UFO
    성서와 UFO 2017. 5. 2. 04:09

      

    몇 해 전 크리스마스에 즈음해 미국 뉴저지 번화가 노스 버건의 링컨 터널 부근에 다음과 같은 문구의 대형 입간판이 내걸렸다. 

     

     You KNOW it's a Myth. This Season, Celebrate REASON!     

     -당신은 이것이 신화인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이성을 기립시다!-

     

    그리고 그 아래로는, 멀리 밤하늘에 빛나는 별과, 말과 마구간, 더불어 그 별을 보고 가는 낙타를 탄 사람들을 그렸다. 따로 설명할 것도 없이, 그림은 마구간에서 탄생한 아기 예수 및 그때 유대 땅에 뜬 별을 보고 찾아가는 동방박사를 표현한 것으로, 이런 내용이 실려 있는 성서, 즉 기독교 자체가 미신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인 것이다.

     

     

                   

    광고를 내건 주체는 미국의 반기독론자(American Atheists)들로 사실 미국에서는 기독교에 반대하는 반기독론자, 혹은 무신론자들의 광고를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의 버스 광고에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가 없다'라는 아인슈타인의 글을 게재한 반기독교 광고가 등장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 '세계의 무신론 버스 광고' 참조) 

     

     

    「anti chrirtian」の画像検索結果

     비슷한 시기에 설치된 버지니아 주의 광고판

     

     

    다들 아시는 대로 위 내용의 출처는 신약성서 마태복음이다. 동방(파르티아)의 천문학자들(혹은 점성술사)이 멀리 국경 근방에 출현한 빛나는 별을 발견하고, 그 별을 찾아왔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목도하는 광경이 신약성서의 서두에 등장하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미신이나 허구로 보지는 않으나, 위 광고에서 처럼 이성적 판단에 근거하자면 이상을 허구로써 취급해도 할 말은 없을 듯하다. 왜냐 하면 마태복음에 나오는 다음의 내용들을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기는 사실 매우 힘든 노릇이기에...... 

     

    우선 마태복음에 나오는 내용을 보자.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 기원전 1세기 로마제국에 의해 임명돼 팔레스타인 지역을 통치한 왕. 흔히 헤롯대왕(Herod the Great)으로 불린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들이 그렇게 기록하였으므로.....*

      * 구약성서 미가서(5:2)에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그곳으로부터 나올 것이라는 예언이 실려 있다.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도다.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 합을 열어 황금과 유약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마태복음 2:1-12)

     

     

    이상이 마태복음에 등장하는 아기 예수의 탄생에 관한 전말이다. 아닌 게 아니라 이 이야기는 언뜻 픽션으로도 여겨지니, 무엇보다 움직이는 별에 대한 이해가 힘들다. 하지만 여기에 등장하는 빛나는 조연, 즉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이야기의 신빙성을 제공한다. 그들이 멀리 동방에서 유대 땅까지 찾아온 까닭은 오로지 그 움직이는 별을 주목해온 학자적 사명감의 산물로 보아야 옳을 것 같기 때문이다. 

     

    동방, 즉 로마의 동쪽 땅에 위치한 파르티아 제국은 옛 페르시아의 점성학과 헬레니즘 자연과학의 전통을 계승한 나라로서, 이들 박사들도 그저 잡스런 점성술사보다는 천문학자로 보아야 옳을 것이다. 헬라어 원문에서의 마고이(magoi) 역시 천문학자나 사제에 가깝다. 굳이 이 같은 주지를 하지 않아도 그 어원을 살펴보면 고대에 있어 천문학자(astronomer)와 점성술사(astrologer)는 같은 계열의 직업군이었음을 짐작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아마도 수도인 크데시폰(현 바그다드 부근)에서 왔을 가능성이 큰데, 또 그렇다면 그들은 그곳에서 유대의 하늘에 뜬 이상한 별을 관찰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박사들은 갑자기 나타난 그 이상한 별을 보고 그것을 보다 정확히 관찰하고자 유대 땅까지 오게 된 것이었다. 

     

     

    동쪽에 뜬 새로운 별을 찾아 이동한 파르티아의 천문학자들

     

    그들은 유대 땅까지 오는 데 있어 내내 그 별을 내비게이션 삼아 온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정작 유대 땅에 들어와서는 진로를 상실하였던 바, 이번에는 갑자기 그 별이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이에 그들은 수도 예루살렘에 와서 묻는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이렇게 물은 이유인즉, 그들 학자들은 이 상서로운 별을 위대한 영웅의 탄생을 알리는 상서로운 징조라 해석한 까닭이고, 그 별이 사라진 이유인즉 이미 유대인의 왕이 될 아기가 탄생했다 여겼던 까닭이리라.  

     

    공교롭게도 당시의 유대 땅의 백성들은 자신들의 신앙에 근거, 오래전부터 메시아의 탄생을 고대하고 있었다. 이에 이곳을 다스리던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소동하였고, 이중 가장 놀랬을 헤롯 왕은 대제사장과 대신들을 모아 그리스도, 즉 메시아가 태어난 곳을 알아보도록 한다. 그리고 대제사장과 대신들은 옛 선지자의 글에 근거, 유대의 소도시 베들레헴을 지목한다. 

     

    이에 동방박사들은 예루살렘의 남쪽 마을 베들레헴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놀랍게도 그간 사라졌던 별이 다시 나타나 그들을 인도하듯 앞서 가다가 아기 있는 곳에 머물러 선다. 한마디로,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하고, 동방 땅에서도 보일 정도로 높이 떴다 베들레헴 상공에는 매우 낮게 뜨기도 하는 아주 이상한 별이었던 것이다. 동방박사들이 그 별을 보고 크게 기뻐하고 기뻐했을 것을 당연한 일이었을진대, 더욱 놀랍게도 별이 멈춰 선 그곳에는 정말로 막 태어난 아기가 있었다. 

     

    그 아기는 물어보나 마나 예수이겠는데, 처녀의 몸에서 태어난, 생물학적으로는 전혀 탄생에의 이해가 불가능한 아기였다. 따라서 그 정체 또한 궁금해지지만, 여기서는 우선 그 제멋대로 움직이는 이상한 별의 정체부터 파악해보자. 

     

    무엇보다 의문스러운 것은 이처럼 높이 혹은 낮게, 그리고 움직이기도 하고 멈춰 서기도 하는 별이 과연 존재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 답은 매우 간단하니 '아니다'이다. 저 천체에 이와 같은 별의 존재는 태고 이래로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별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에 대한 궁금증이 나 혼자일 리 없을 터,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 별에 관한 의문을 품어왔다. 그리하여 이에 대한 답으로써 천체의 기현상들, 즉 목성과 토성의 직렬 현상이라든가, 초신성의 폭발이라든가, 혜성의 출현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제껏 모두들 만족시키는 이렇다 할만한 답은 없었다. 그 근거가 미약하기도 했거니와 무엇보다 움직이는 별의 조건을 불만족시키는 데, 구체적으로는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다'고 하는  구절을 충족시키는 데 부족함이 있었던 까닭이다.   

     

    그런데 경이롭게도 누가복음에 그에 대한 답이 존재한다. 성서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이 그려진 부분은 오직 마태복음과 누가복음뿐인데, 그 내용은 많이 다르다.(우리가 익히 보아 온 영화나 연극은 이 두 개를 적절히 버무린 짬뽕이다) 

     

    아기 예수의 탄생 스토리에 있어 누가복음에서는 동방박사가 나오지 않는다. 대신 양 떼를 지키는 목자와 주의 사자들이 등장한다.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   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연합 이스라엘 왕국의 2대 왕으로, 역대 왕조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칭송받는다.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수많은 천군(하늘의 군사)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그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들이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누가복음 2:8-16)

     

     

    이어 마리아와 요셉과 말먹이 통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천사들이 자신들에게 한 아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게 된다. 

     

    결론을 말하자면, 성서에서 흔히 '주의 영광'이나 '영광의 하나님'은 UFO를 의미한다.(* 'UFO의 레이저 빛에 혼쭐이 난 사울' 참조) 따라서 아기 예수의 탄생 때 출현하여 목자들을 두루 비춘 주의 영광은 곧 UFO의 라이트 빛이 되며, 천사와 천군들은 바로 그것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 것이 된다. 그리고 바로 이것은 마태복음에 등장하는 움직이는 별에 대한 해답이기도 할 것이며, 아울러 이것은 위 마태복음 마지막 문장의 설득력 없는 내용에 대한 해답이 되기도 한다. 

     

      그들이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앞서 헤롯 왕이 동방박사에게 '아기를 찾아 경배할 터이니 찾으면 그 있는 곳을 가르쳐달라'라고 한 부탁은 당연히 거짓말이다. 유대도 아닌 이방인(에돔) 출신의 탐욕스러운 분봉왕 헤롯이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났다는 아기를 가만둘 리 없었을 터, 이에 UFO를 타고 왔던 그들(외계인)이 동방박사 앞에도 나타나 헤롯에게 들리지 말고 고국으로 돌아갈 것을 종용했음이었다. 

     

    꿈에 나타난 여호와나 천사가 헤롯에게 가지 말 것을 지시했다? 그래서 다를 길을 택해 고국으로 돌아갔다? 혹시 동방박사들이 유대인이었다면 이 말이 가능했을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파르티아인인 그들이 유대의 신 따위를 알 리 만무했을 터, 필시 UFO와 외계인의 무력시위에 겁을 먹고 길을 바꿨으리라. 

     

    만일 그것이 아니라면, 유대인도 아닌 동방의 이방인인 동방박사들이 한낱 꿈 때문에 다른 길을 택해 고국으로 돌아갔겠는가? 길이라야 국가 간 교역로 하나였을 당시에 멀리 사막 길을 택해서 말이다. 그리고 UFO가 아니라면, 높게 혹은 낮게 비행하며, 또 사라지기도 하고 멈춰 서기도 하는 유대 상공의 저 별을 달리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베들레헴의 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아직까지 단 한 명도 풀지 못한 수수께끼..... 베들레헴의 별" / 인터넷에 위 사진을 올리고 이 같은 제목을 붙인 박사님은 이 수수께끼를 과연 어떻게 풀었을까?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
    예수탄생교회 내에 있는 예수 탄생지

     

    예수가 탄생했다고 알려진 장소에는 339년 콘스탄티누스 1세의 어머니 헬레나가 세운 세계에서 가장 오랜 교회 건물이 존재한다. 하지만 최초의 건물은 529년 사마리아인의 반란으로 소실되고, 지금은 건물은 531년 유스티니우스 황제 때의 것으로서 이후 건물은 수차례의 전란에도 파괴되지 않은 채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교회 내부에는 예수의 탄생지임을 알리는 유명한 표지가 있는데, 보다시피 그 표지가 은색의 별이다. 은색의 별이 바로 이 위에 머물렀다는 전설에 기인했음인데, 나는 이 표지가 은색의 금속성 물질로 되어 있음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 본다. UFO의 은빛 금속성 재질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 연관된 글: '예수 승천 때 출현한 UFO의 모선' (클릭!)

     

    성서의 불편한 진실들
    국내도서
    저자 : 김기백
    출판 : 해드림출판사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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