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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를 타고 왔던 하나님의 아들들은 그후 어떻게 되었나?성서와 UFO 2017. 5. 2. 04:33
앞선 챕터인 'UFO를 타고 날아온 하나님의 아들들'에서 나는 외계인의 지구 지배 초기 시절에 무더기로 이주해 온 일단의 외계인들을 주목한 바 있다. 그들은 성서의 창세기에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놀라운 단어로 기록돼 있다. 그리고 그들은 이 지구의 여자들을 아내로 삼아 네피림이라는 새롭고 강력한 종족을 탄생시켰으며, 결과적으로는 이 지구에 혼란을 가져와 하나님 여호와로 하여금 대홍수를 일으키게 만든다.
그 창세기의 기록을 다시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勇士)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이었더라.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긱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창세기 16:1-7)
위의 내용을 보면 여호와의 근심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이 지상에 도래함으로써, 그리하여 지상의 딸들을 취함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여호와는 이제껏 장수해 온 인간들의 수명을 제한하는 등 일련의 강압 조치를 가하지만, 하나님의 아들들은 그 후에도 계속하여 지상의 딸들의 취하여 잡종강세의 새로운 종족을 탄생시킨다.그런데 여호와는 엉뚱하게도 그 원인을 지상의 인간들에게서 찾았으니, 자신이 만든 인간들을 이 지상에서 쓸어버리려 획책한다. 말하자면 자신이 만든 창조된 인간들을 몰살시키면 '하나님의 아들들'도 어쩔 수 없이 이 지구를 떠나리라 생각한 듯싶었다. 물론 그 계획에는 지구상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한, 그리하여 여호와의 골칫거리가 된 네피림을 몰살시키려는 생각도 포함돼 있었겠지만, 전에도 강조했듯, 이로부터 발단된 대홍수는 이 땅에서 진화된 인간들, 이른바 호모 사피엔스의 커다란 희생을 불러왔다.(* 'UFO를 타고 날아온 하나님의 아들들' 참조)
앞선 챕터에서 나는 이것을 하나님의 판단 미스라고 과감히 전제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결과적으로 여호와는 그 무지막지한 대홍수를 일으켰음에도 지상의 악을 전혀 없애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책에서('성서의 불편한 진실들') 대홍수 때 살아남은 노아, 그 당대부터 발현한 악에 대해 길게 설명했지만 여기서는 지면상 생략하기로 하겠다.
다만 하나님의 판단미스는 그 역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겪을 수밖에 일이었을 터, 결과가 참담했긴 해도 이해는 갈 길이다.(혹 '한 사람의 인간'이라고 하는 표현에 거부감이 든다면 위 문장의 '하나님의 한탄과 근심'을 상기하라. '한탄하고 근심하는 전지전능한 하나님', 이것은 '뜨거운 아이스커피', '눈 내리는 열대사막'과도 다름없는 어불성설이요 자가당착적인 말이 아니겠는가?)
위 사진은 1947~1956년 발견된 사해사본 중의 에녹서의 파편들과, 이를 근거로 완성된 에녹서의 한 페이지다. 알다시피 사해사본(the Dead Sea Scroll)은 위 시기에 이스라엘 쿰란 동굴에서 발견된 역사상 가장 오래된(AD 100년 경) 성서(구약성서) 가죽 두루마리와 그 파편들로, 위의 에녹서 파편은 그것들에 포함돼 발견되었다. 다만 구약성서에 들지 못했다 뿐 당대에는 그와 맞먹는 대접을 받던 문서였다는 얘기다.
이 에녹서는 에녹이란 사람의 저작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창세기 때 살아 승천한 불세출의 인물로 성서에는 그 이유가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창세기 5:24)
하나님이 그를 유독 사랑하여 UFO를 타고 외계를 왕래하더니 결국은 살아생전에 그를 하늘나라로 데려갔다는 것인데, 에녹서는 그가 하늘나라를 왕래하던 시절에 자신이 본 것을 옮겨 적은 글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글은 예수 이후의 사람들도 많이 읽었던 듯, 신약성서 유다서에도 그에 관한 언급이 등장한다.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해서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유다서 1:14)
그런데 이 에녹서의 내용인즉 참으로 놀랍다. 108장으로 이루어진 에녹서의 주된 내용이 타락 천사, 유전자 조작, 이종교배 등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니, 내가 이 책을 소개함도 바로 그 이유에서이다. 여기서 타락한 천사라 함은 창세기 때 날아온 200명의 '하나님의 아들들을' 지칭함인데, 그중 주요인물들의 이름은 세미하사, 아라키바, 라멜, 코카비엘, 아키베엘, 다니엘, 라브엘, 샤넬, 에세게엘, 바라크엘, 아사엘, 알메르스, 바트라엘, 아나니엘, 사키엘, 샴샤엘, 사르타엘, 도우르엘, 요므야엘, 사하리엘 등이며, 그들 가운데 우두머리는 세미하사로서 그들은 모두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네피림을 낳았다. 반면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도 등장하니 미가엘이나 가브리엘 등은 이들의 감시자로 출연한다.
그들 200명의 천사들을 태운 UFO가 도착한 곳은 이스라엘 북쪽의 헤르몬 산(Mt. Hermon)으로 되어 있다. 헤르몬이란 이름은 그 옛날 이 산 봉우리에 신이 강림했다 여겨져 히브리어로 할렘(Halrem, 금지라는 뜻)이라 불렸던 것에서 유래한다. 이후 그들은 위 창세기의 내용대로 지구의 여인들, 즉 호모 사피엔스를 취하여 살았고, 그들 사이에서는 네피림이라는 고대의 유명한 용사들이 탄생하였다. 성서의 내용대로라면 이것이 그들이 타락천사라 불리는 이유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이 지구에 와서 한 일은 타락과는 사뭇 거리가 먼 것들로서, 의료술과 약학, 금속의 제련법과 무기의 제조법, 미용과 보신을 위한 화장법 및 천문 역학 등을 지상의 인간들에게 전수하였다.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준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로부터의 큰 벌을 피하지 못했듯, 이들 천사들의 앞서 간 행위 역시 여호와에게는 질서의 위반이었는지 모른다. 그들이 낳은 네피림이란 종족 또한 달갑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그들이 행한 결과로써 우리 인류가 짊어져야 할 고통은 너무 무거웠으니, 이 땅에서 진화된 애꿎은 수많은 인간과 동식물들이 희생되었다. 여호와의 눈에는 오직 자신이 만든 인간의 후손(노아)만이 보였을 뿐, 이 땅에서 진화된 수많은 인류들은 애초부터 없었던 듯싶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리 무지막지한 대홍수를 일으킬 수 있었겠는가?(*'대홍수와 노아에 관한 진실 (I)'/'대홍수와 노아에 관한 진실 (II)'/'대홍수와 노아에 관한 진실 (III)' 참조)
이에 대한 아래 할아버지의 일성(一聲)은 아마도 신에 대한 조롱이었을 터, 사진도 어울리는 것을 골라 보았다.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가 없다."
그런데 그 원인 제공자인 '하나님의 아들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 역시 대홍수에 희생되었을까? 아니다. 그들은 이미 체포돼 어딘가에 구금되었던 바, 신약성서에 그들의 후기가 짧지만 분명하게 전해진다.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으므로 거울이 되었느니라.(유다서 1:6-7)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였으며, 옛 세상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도다.(베드로 후서 2:4-5)
- 성서의 불편한 진실들
- 국내도서
- 저자 : 김기백
- 출판 : 해드림출판사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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