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선 심광언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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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윤부의 망세정(忘世亭)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2025. 6. 11. 20:53
또 멀지 않은 곳을 찾아 옛 흔적을 더듬어보았다. 이번에 찾아 나선 것은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에 심윤부가 세웠다는 망세정(忘世亭)이다. 심윤부는 조선 전기 문신으로 본명은 심선(沈璿, ?~1467)이며 윤부(潤夫)는 자(字)이다. 호는 망세정(忘世亭), 본관은 청송이며, 고려말 왜구와 홍건적 격퇴에 공을 세워 이성계에 이어 무장 서열 2위까지 올랐던 청성백(靑城伯) 심덕부(沈德符)의 증손이다. 심윤부는 1453년의 계유정난(癸酉靖難)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신숙주, 양정 등과 더불어 2등 정난공신이 된 홍윤성과 사돈을 맺었고 이후 수양대군의 즉위를 도왔으며 이에 예조참의를 비롯한 육조의 관직을 맡게 되었다. 1464년(세조 10)에는 경기도관찰사(지금의 경기도지사)에 부임하였는데, 이것이 그의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