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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서 속 최초의 UFO
    성서와 UFO 2017. 5. 2. 04:19

       

    성서 속 UFO 찾기는 '숨은그림 찾기'와도 흡사하다. 

    우리가 '숨은그림 찾기'를 할 때, 그것이 어려울 때는 필시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한 경우이다. 나는 지금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다시 말하거니와 우리가 '숨은그림 찾기'에서 '아하! 그렇구나' 하고 자탄하는 경우는 대개 그림의 배경이 되는 큰 그림을 간과했을 때인데, 나의 경우 역시 그러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성서의 첫머리에 숨어 있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UFO이다. 


    내가 성서 속의 UFO를 찾는 일은 매우 오래되었으니, 앞서 언급한 서울 동북방 상공의 괴비행체를 발견한 날(* '들어가기 - 나의 UFO 목격담' 참조)부터 치더라도 20년이 넘는다. 사실 그때의 목격으로부터 나의 UFO 찾기가 시작되었다고 봐야겠지만, 구약성서 제 17권 에스겔서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괴비행체(* '성서 속의 UFO/선지자 에스겔이 만난 외계인' 참조)는 내가 신학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의 과제였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림을 그릴 듯 선명한 에스겔서의 이 비행물체 역시 신학적으로는 '포로 에스겔에게 보여주신 주님의 거룩한 희망의 환상'을 벗어나지 못한 까닭이었는데, 당시 생각에도 '아무리 양보해도 이건 아니다'였다.  


    그러한 내가 구약성서의 바로 첫머리에 숨어 있는 UFO를 찾은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었으니, 말한 바와 같이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한' 결과였다. 나는 이 장에서 바로 그 UFO를 이야기하려고 하는 바, 우선 순서에 따라 구약성서 '창세기'의 첫 장을 펼쳐보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구약성서 '창세기'의 첫 장은 이렇듯 웅혼한 문장으로 시작된다. 한마디로 뭔가 있을 듯한 문장이다. 그러나 그 문장은 그야말로 그저 혼돈하고 공허할 뿐이다. 그리하여 그 혼돈함은 급기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흑암 위에 악마를 가둘 지옥을 만드셨다'는 지랄맞은 해석서마저 존재하게 만든다. 


    이같은 극단적 해석이 아니라도 '창세기' 첫 문장에 대한 해석들인즉 그림으로 보자면 거의가 난해한 추상화이다. 반면, 나의 해석은 비록 자의적이라 할지라도 구상화의 쪽이니, 나의 눈으로 들여다 본 '문장이 그려내는 그림 속'에는 태초의 혼돈과 미명(未明)의 땅을 찾아온 어떤 방문객과, 그들이 타고 온 비행체 같은 것이 수면 위를 운행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식의 방문과 수면 위의 운행이었을 것이다. 


     

    위 '창세기'의 첫 문장이 뭔가 있어 보이는 것은(그래서 진실의 눈을 가리는 것은) 필시 그 국역(國譯) 문장의 모호함도 한몫을 할 듯싶다. 그래서 추상화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까닭에 어쩔 수 없이 영어성경을 빌려야겠는데, 다행히도 영어성경의 내용에는 나의 생각이 깔끔하게 그려져 있다. 같은 그림의 배경을 공유함에도 영어본은 구상화이며 더욱이 극사실화에 가깝다. ―한글 성서본의 모호성은 필시 중역(重譯, 이중번역)의 폐해겠지만, 한편으로는 일말의 고의성도 엿보인다.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s and the earth. Now the earth was formless and empty, darkness was over the surface of the deep, and the Spirit of Gad was hovering over the waters.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였다. 당시의 땅은 형태가 불완전했고 비었었는데, 어둠은 그 표면에 짙게 깔렸으며, 그 물 위를 하나님의 신이 운행하였다)



    다른 영어본도 마찬가지이니 하나를 더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s and the earth. Now the earth was unformed and void, and darkness was upon the face of the deep, and the Spirit of Gad hovered over the face of the waters.      



    내가 영어성경까지 들먹임은, 그리고 곧 원어성경(히브리어 성경)까지 들먹임은 당연히 그림 속의 숨은 그림을 찾고자 함이다. 그렇다면 그 안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신이 있을까? 그렇지 않다! 그 안에는 태초에 천지를 창조한 하나님이 없으며, 오직 미명(未明)의 땅을 찾아든 외계인과 그들의 비행선이 운행한 수면(아마도 바다일 것임)이 있을 뿐이다. 


    그 옛날, 어떤 외계인 집단이 미명과 혼돈 상태의 땅인 지구를 발견하고 그 지구의 수면 위를 자신들의 비행선(하나님의 신)을 타고 운행하였던 것이다. 

      

    내가 이렇듯 과감한 주장을 할 수 있는 이유는, 태초에(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기 이전에), 이미 존재한 ‘무엇’ 때문이다. 그 ‘무엇’이란 말할 것도 없이 ‘땅’과 ‘물’이니, 결론부터 말하자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기 전부터 땅과 물은 존재했었다는 것이다. 그 땅과 물 위를 하나님의 신(예전 성서)이든 하나님의 영(요즘 성서)이든 간에 무언가가 운행했다는 것이 위 문장의 진실이다. 


    여러분이 이 말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면 다시 한 번 창세기의 첫머리를 읽어보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부르시니.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보다시피 하나님이 물을 만들고 뭍을 만든 것은 둘째 날과 셋째 날의 일이다. 그런데 그 앞의 문장을 보면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기 전, 이미 혼돈한 땅과 하나님의 신이 운행하였다는 물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이 뭍과 물은 다음 문장과 충돌하는 '빛'과 달리(태양과 달은 만든 것은 넷째 날이므로), 물을 나누고 뭍을 드러나게 한 둘째 날과 셋째 날의 행위와도 대척되지 않는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하나님은 땅과 물을 만든 적이 없다 하는 것이니, 이는 둘째 날에 했다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라는 하나님의 육성 언급으로도 여실히 드러난다. 이는 하나님이 뭍과 물을 만든 것이 아니라 어떠한 척지(拓地)의 행위만을 했음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위의 문장은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문장으로 이어지니, 척지 후에 단지 ‘땅’과 ‘바다’라는 명칭만을 붙였음을 증명한다. 다시 강조하거니와 하나님은 원래부터 땅과 물을 만든 적이 없음이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신'이든 '하나님의 영'이든 그 무엇인가가 운행할 때 이미 ‘땅’과 ‘물’이 존재했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신'이라고 하는 비행물체는 영어로는 the Spirit of Gad이다. 내가 신학 공부를 할 때만 해도 the Spirit of Gad는 내내 '하나님의 신', '주의 신'이었는데, 이것은 위 창세기뿐 아니라 출애급기, 민수기, 열왕기, 욥기, 잠언, 에스겔 등에서도 내내 그렇게 쓰였다. 


      ~그래서 이른바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신'이었다. 하지만 요즘 들어 모두 '하나님의 영', 즉 성령으로 바뀌었는데, 아마도 '신 위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신?', '유일신 하나님 이외의 또 다른 신?'과 같은 의문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더불어 신의 영적인 의미를 강조하고자 그렇게 고친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됐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창세기' 6장 3절에서 하나님 스스로 말한 '나의 영'이나, '에스겔' 3장 12절의 선지자 에스겔을 들어올린 '주의 영'에 관한 해석이 불가능해진다.(* '성서 속의 UFO/여호와라 불린 외계인의 대규모 학살극' 참조) 참고로 위 '창세기'의 영어 문장 the Spirit of Gad was hovering over the waters (물 위를 운행한 하나님의 신, 혹은 영)에서 쓰인 hover란 단어의 히브리어는 rachaph로서 ‘움직이다’, 혹은 ‘너풀거리다’라는 뜻이다. 


      ~이는 더도 덜도 아닌 무언가가 움직였다는 뜻이니, hover 사전에서 찾아보면 ‘(곤충, 새, 헬리콥터 따위의 비행체가) 하늘을 떠다니다’로 되어 있고, hovering은 '인위적 비행체가 공중에 정지해 있는 상태'로 해석된다. 


    재차 강조하거니와 바로 위 '창세기'의 첫 문장은 어떤 정체 모를 비행체가, 그야말로 UFO가 비어 있는 지구의 어두운 땅과 물 위를 비행하였음이니, 인류 최초의 UFO로 비정(比定)함에 무리가 없을 듯하다. 





    역시 이런 식의 발견이었을 것이라는 얘기다. (사진제공: Neural & 3D Animated)

     

     

    성서의 불편한 진실들
    국내도서
    저자 : 김기백
    출판 : 해드림출판사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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