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와 U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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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속의 전염병과 여호와성서와 UFO 2020. 8. 9. 06:47
앞서 민수기를 다루며 세 가지를 주목했다. 첫째는 성막 속에서 행해지는 지극히 무속적(巫俗的)인 행동, 즉 여호와의 장난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 샤머니즘, 둘째는 배고픔에 불만이 고조된 백성들을 위해 여호와가 메추라기를 몰아 그들을 장막에 떨어뜨린 수고와 그것이 UFO의 바람으로부터 비롯됐다는 것(11~12장), 셋째는 여호와가 엄청난 대식가라는 점이다(15장). 앞서 말은 안 했지만 게다가 여호와는 입맛이 매우 까다롭기도 하니, 번제물에 꼭 다음과 같은 전제가 붙는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화제나 번제나 서원을 갚는 제사나 낙헌제나 정한 절기제에 소나 양을 여호와께 향기롭게 드릴 때에 그러한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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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속 성막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성서와 UFO 2020. 7. 29. 06:28
출애급기에서 신명기까지 줄기차게 등장하는 회막은 여호와의 거주지로써 쓰여지기에 성막(聖幕)이라 불린다. 그리고 그 텐트 안에는 출애급 당시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여호와로부터 받은 십계명의 석판(石板)이 들어 있는 궤짝이 보관돼 있다. 앞서도 말했지만 신학대학에서 필수 커리큘럼으로 학습되는 ‘성막론(聖幕論)’은 그 텐트와 궤짝(이른바 '성궤')이 성스럽다 하여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이론을 공부하는 과목이다. 그런데 살펴보자면 그것들은 전혀 성스러운 구석이 없을 뿐더러 오히려 지극히 무속적(巫俗的)인 바, 여느 샤먼의 푸닥거리와도 진배없다. 나는 성막에서 행해지는 그와 같은 무속적 행위에 대해 놀랐고 이에 '잃어버린 성궤의 진실을 찾아서'에서 그와 관련된 성서의 내용들을 서술한 적이 있다. 나는 지금도 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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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의 인구조사는 맞는걸까?성서와 UFO 2020. 7. 28. 07:05
민수기(民數記)는 구약성서의 네 번째 챕터로서, 모세가 광야에서 행한 이스라엘 백성들에의 인구조사에 기인한다. 민수기가 히브리어로 '베미드발'(במדבר)인 것이나 영어로 '넘버스'(The Book of Numbers)라고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니, 모세가 광야에서 징집할 병사들을 파악하기 위해 장정들의 머리 수를 세었기 때문이다. 말한 대로 민수기의 원래 제목은 '광야에서'라는 뜻의 히브리어 '베미드발'이었다. 그런데 이 챕터에서 워낙에 많은 인구조사 기록과 희생 제물 수 등의 숫자가 나오는 까닭에 '70인역 성서'에서는 '숫자들'이라는 뜻의 희랍어 '아리트모이'(Ἀριθμοί)를 붙였고, 이것이 다시 중국어 성서로 옮겨질 때 민수기가 되었는데, 한역 성서 역시 그것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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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에 나타난 여호와의 콜스턴 뺨치는 인종차별주의성서와 UFO 2020. 7. 21. 19:36
지난 5월 미국에서 일어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 이후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물결이 세계적으로 거세다. 이 같은 쓰나미가 어디까지 밀어닥칠지 모르겠으나 이제껏 벨기에의 중흥 군주로써의 성가만이 주목되던 벨기에 국왕 레오폴 2세(Leopold II, 1835-1909)가 사실상 악마였음이 밝혀진 일은 금번 인종차별 반대 운동의 큰 성과 중의 하나이다.(☞ '지상 최고의 악마 레오폴 2세와 벨기에 초콜릿') 그 외에도 이제껏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인종차별주의자로 지목되며 그 죄상이 단죄되고 동상이 수난받아야 했는데, 그중에는 영국의 노예상 에드워드 콜스턴, 신대륙을 최초로 발견하였을 뿐 아니라 노예무역에도 선구자 역할을 했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미국 남북전쟁 시기 남부군 총사령관이었던 로버트 리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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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공식 발표한 UFO 영상성서와 UFO 2020. 4. 29. 08:27
미국 국방부가 공개한 미확인비행물체(UFO) 동영상의 일부. 미국 국방부가 미확인비행물체(UFO)의 비행 모습을 담은 짧은 동영상 3편을 공식 공개했다. CNN은 2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미 해군이 적외선 카메라로 포착한 UFO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동영상들은 앞서 한 민간업체에 유출돼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공개됐던 것들이다. 동영상들에는 고속으로 움직이는 UFO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담겨있다. 한 동영상에는 미 해군 승무원이 UFO의 속도에 감탄하는 목소리도 담겨있다. UFO가 드론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음성도 포함돼 있다. 미 해군은 지난해 9월 이 동영상이 진짜라고 인정한 바 있다. 이 영상 중 하나는 2004년 11월, 2개는 2015년 1월에 비행 훈련 중 미 해군 비행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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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속 예수의 황당한 거짓말 퍼레이드성서와 UFO 2020. 4. 22. 06:47
요한복음에는 예수의 신비한 탄생에 관해 일체 언급이 없다. 또한 삼위일체설에 대해서도 유추할만한 내용이 실려 있지 않다. 말하자면 예수의 신성에 관한 주요 테마가 빠진 셈이다. 그래서인지 요한복음은 공관복음과 달리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서두에 밝혀두는 담대함을 보여 준다. 시작부터 예수가 메시아임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요한복음 1:1-5) 아울러 세례자 요한의 증언 속에서도 메시아로 등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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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중복된 오류, 브엘세바에서 생긴 일성서와 UFO 2020. 3. 8. 20:09
구약성서 창세기의 내용 중에서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를 이집트의 파라오에게 상납하여 당장의 기근을 해결하고 부자가 되어 돌아온 사건은 독자를 당황시킨다. 나아가 그 불쾌한 사건은 가나안 땅 브엘세바에서 반복된다. 마치 데자뷰와 같은 그 사건에 대해 일단 다시 한번 읽은 후 썰을 풀어보자. 논지(論旨)는 당연히, 이와 같은 오류가 왜 성서에 실렸는가 하는 것이 되겠다. ※ 이 이야기는 성서의 예문을 길게 인용해야 되고 설명이 복잡하여 자칫 지루할 수 있다. 그래서 이제껏 다루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빼놓을 수는 없는 내용이다. 최대한 축약시켜 설명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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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가 아브라함을 불러낸 진짜 이유(II)성서와 UFO 2020. 2. 20. 07:25
아브라함은 유대교와 기독교와 이슬람, 3대 종교의 공통 조상이다. 특히 유대교에서는 아브라함을 향한 사랑이 절대적인데, 그도 그럴 것이 바로 자신들 유대인의 직계 조상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믿음(신앙)의 조상이 아니라 자신의 몸 속에 아브라함의 피가 전해지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에 못지 않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다름아닌 아랍민족으로, 아브라함은 자신들의 직계 조상으로 여기고 있는 이스마엘의 아버지다. 성서에서 아브라함의 서자인 이스마엘이 꾸란에서는 적자로 등장하는 까닭이다. 제 자식을 번제물로 바치 넋빠진 아버지 아브라함의 충성심을 100% 신뢰할 수 없던 여호와는 그의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어이상실의 명령을 내리는데,(창세기 22:1-13) 꾸란에서는 이때 제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