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와 U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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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서 심층 해부 (I)성서와 UFO 2019. 11. 22. 07:02
에녹서의 형성 시기는 BC 2세기~AD 1세기로, 지난 200년간 전승해오던 타락천사의 이야기를 모아놓은 문서다. 따라서 에녹서는 그 시기적으로 볼 때 외경을 포함한 모든 구약성서 중에서 가장 신약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다. 신약성서의 저자들이 구약 창세 시절의 이야기를 인용하게 된다면 기원전 15세기에 만들어진 창세기(Genesis) 보다 에녹서의 이야기를 갖다 썼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동일한 물건을 필요로 할 때 일부러 멀리 있는 물건을 갖다 쓰는 사람은 보기 힘들다. 신약성서에 등장하는 에녹서의 문장을 찾자면 의외로 많으나,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것이 유다서 1장 14~15절에 나오는,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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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I)성서와 UFO 2019. 9. 15. 21:25
연휴가 시작됨과 동시에 작심하고 엑소더스(Exodus, 출애급기)를 비롯한 펜타튜크(Pentateuch: 창세기, 출애급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다시 읽었다. 목적은 출애급(出埃及), 즉 히브리인들의 애급(이집트) 탈출에 관한 진위 여부를 종결시켜보자는 의욕에서였다. 내가 전에 이에 대해 다루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심도 있게 다룬 편이다.(☞ '호렙 산의 UFO/모세를 속인 여호와의 절묘한 트릭' 및 '엑소더스 당시의 UFO/여호와는 정말 바다를 갈랐을까?' 등에서)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모세의 출애급을 사실로써 서술한 펜타튜크의 내용을 나름대로 해석했을 뿐 진실 자체에 접근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로 작심하고 그에 대해 규명해 볼 생각이었다. 한 마디로, 모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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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바로보기- 4. 입다의 딸은 어떻게 됐을까?성서와 UFO 2019. 8. 27. 00:55
누차에 걸쳐 말했지만 기독교에서 강조되는 성령이란 단어는 어느 상황에서나 만능 키(key)로 사용되어진다. 그 성령의 진실에 대해서는 앞서 '삼위일체의 진실 II - 황제가 만든 신 예수'에서 충분히 설명됐다고 여겨지기에 여기서는 따로 부연하지 않겠으나, 다만 구역성서의 여호와는 아무리 봐도 영이 아닌 육신을 지닌 존재이다. 그것은 일찌기 아브라함 앞에 나타나 어린 암소와 암염소, 숫양 등의 고기를 요구했던 점,(창세기 15:9) 이후 다시 천사들과 함께 나타나 버터와 우유와 송아지 요리를 대접받아 식사를 한 점 등으로 알 수 있다.(창세기 18:1-8) 이것은 그가 육신을 지녔으며 지상의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육신을 유지하기 위한 식음(食飮)이 필요함을 말해주는 것인데, 사사 시절 농부 기드온 앞에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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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삼손의 힘은 어디서 왔는가?성서와 UFO 2019. 8. 25. 07:39
이상 성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삼손에 관해 들여다봤지만 사실 이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상식 선의 것이리라. 아울러 그의 괴력이 머리칼로부터 연유됨 또한 부록과 같은 상식이리라. 여기에 성서적 지식이 있는 자라면 그가 하나님에게 바쳐진 나실인(Nazarite)이기 때문에 머리털을 자르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고 있을 게다. 여호와가 모세에게 이른 나실인의 계율에는 와인을 포함한 모든 술을 마시지 말고,(포도나무의 소산까지도 먹지 않아야 될 정도로 철저하다) 절대 머리털을 자르지 않으며, 시체를 만지거나 가까이 하지 말 것 등의 금지 사항이 확실하게 포함돼 있음이다.(민수기 6:1-7) 하지만 조금은 놀랍게도 삼손은 술을 좋아했고,(맨정신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종종 저지르기에 ^^) 자신이 죽인 사자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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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삼손의 힘은 어디서 왔는가?성서와 UFO 2019. 8. 24. 01:57
앞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발굴된 다곤의 신전을 소개한 바 있다. 이것이 삼손이 무너뜨린 그 신전인지는 알 수 없으나 블레셋인의 다곤 신전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다곤을 블레셋의 민족 신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다곤은 블레셋인이 가나안 땅에 상륙한 후 받아들인 가나안의 신이었다. 다곤은 가나안의 대표 신 바알의 아들로서, 바알과 그의 와이프 아세라, 그리고 다곤은 여호와를 오랫동안 피곤하게 만든 패밀리였다.(다곤은 풍요와 수확의 신으로 바알과 거의 동등한 대접을 받았다) 에글론에서 발견된 다곤 신전블레셋의 주요 도시였던 에글론 텔 미크네(Tel Miqne)에서 발굴되었으며 텔 카실에서 발견된 신전과 유사한 형태를 보인다. 다곤 신전의 3D 복원도흔히 다곤 신은 반인반어(半人半魚)로 표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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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손의 무기 당나귀 턱뼈의 정체는?성서와 UFO 2019. 8. 22. 06:00
17세기 신·구교 간의 최대 전쟁이었던 30년 전쟁과, 이에 이어진 개신교 프랑스와 카톨릭 에스파니아의 전쟁이 막을 내린 1659년, 멀리 오스만 제국의 영토였던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블레셋(팔레스타인)의 신 다곤(dagon)의 신전이 발굴된다. 성서에 나오는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오랜 싸움을 증명하는 유적에의 발굴이었다. 정말로 기독교의 신 여호와가 존재하다면 16~17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제 식구들끼리의 싸움인 신·구교 간의 전쟁도 지겨울 법했지만, 거슬러 올라가자면 가장 지겨웠을 전쟁은 단연 블레셋인과의 전쟁일 것이었다. 발굴된 다곤 신전 수도 텔아이브 인근 텔 카실(Tel qasile)에서 발굴된 것으로, 중앙에 신전을 떠받친 두 개의 기둥이 보인다. 영화 '삼손과 데릴라' 속의 다곤 신전 힘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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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과 UFO(IV) - 밝혀지지 않은 비행 공간성서와 UFO 2019. 8. 1. 08:45
일반적으로 사도 바울이 썼다고 알려진 14개의 서간문 중 갈다이아서,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빌립보서, 데살로니가전서, 빌레몬서의 7개만 그가 쓴 것이고 나머지 7개(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데살로니가후서, 골로새서, 에베소서, 히브리서)는 타인의 글임은 이미 설명한 바 있다. 오늘 말하려는 고린도후서는 그 1장 1장에 바울이 고린도와 아가야에 있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글이라고 명시돼 있는 바, 그가 쓴 서간문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마게도냐와 아가야 다만 학자들은 고린도후서의 갑작스런 상황변환과 바뀌어진 논조에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 사실 그 점은 전문 학자가 아니더라 고린도후서를 읽는 사람이면 누구나 느끼기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학자들은 내놓은 결론은 대개 두 가지로 함축되는데, 첫째는 고린도후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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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과 UFO(III) - 밝혀지지 않은 초기 행적. 그는 어디에 있었나?성서와 UFO 2019. 7. 20. 00:18
바울의 컨버전(Conversion) 사건, 즉 예루살렘 교회를 초토화시킨 그가 다시 다마스쿠스의 예수쟁이들을 잡으러 갔다 그 초입에서 예수가 탄 UFO로부터 레이저 빔을 한 방 먹은 일, 이후 개심(改心)하여 열혈사도가 된 일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밝혔다.(더 이상 언급하면 쓰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모두 지겨울 듯해 이에 대해서는 그만 말하겠다) 그러면서 앞의 2편에서는 '내가 바울과 같은 경우를 당했다면 나도 틀림없이 회심하여 그와 같은 열혈사도가 됐을 것이다. 아니 누구라도 그리 됐을 것이다'라는 견해를 붙이기도 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 레이저 광선 한 방이 강력했음은 분명하지만 동기유발의 요인으로는 조금 부족했을는지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레이저 빔을 맞은 그가 다마스쿠스에서 아나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