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스페르츠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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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속의 UFO/선지자 에스겔이 만난 외계인성서와 UFO 2016. 9. 17. 14:31
이미 패망한 이스라엘 왕국과 달리 이후 130 여 년을 이어오던 유다왕국은 BC 601년, 신흥제국 신 바빌로니아(성서의 바벨론 제국)의 2차 침공으로 실질적인 쇠망에 이른다. 수도 예루살렘이 완전히 함락되지는 않았지만 사로잡힌 여호야긴 왕 이하 1만 명의 백성들이 포로가 되어 신바빌로니아 제국으로 끌려가게 되었던 것이다. 에스겔서(書)의 주인공인 제사장 에스겔도 그 중의 한 사람이었다. 끌려간 그들 포로들은 바빌론 인근의 여러 공사판에 동원돼 강제노역에 시달렸는데, 이때 그들이 고향 시온 땅을 생각하며 부른 노래가 구약성서 시편 137장에 실려 있다. 그리고 그 노래 가사는 그후로 2400년이 지난 20세기 말에 레게 풍의 디스코 리듬에 실려 다시 불려졌으니, 자메이카 출신의 혼성 4인조 그룹 보니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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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정체에 관한 4가지 질문 (II)성서와 UFO 2016. 9. 16. 22:14
( I )에서 이어짐 유월절을 앞두고 로마군들과 유대 당국자들 사이에서 예수를 체포하기 위한 방안이 구체화된 가운데, 예수는 즈음하여 예루살렘 근방의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 다음과 같은 간절한 기도를 올린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누가복음 22장에서 발췌) 그리고 그 직후 배신자 유다가 유대의 대제사장과 로마군을 끌고 와 입맞춤으로써 예수를 지목하고, 결국 예수는 체포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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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정체에 관한 4가지 질문 (I)성서와 UFO 2016. 9. 11. 23:50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우리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예수다. 그로부터 비롯된 기독교는 단지 종교의 영역을 넘어 인류의 정치, 문화, 사회 등에 실로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바, 심지어는 역사상 가장 길고 참혹했던 전쟁까지도 그 시발점은 가톨릭 수장 우르바누스의 다음과 같은 외침이었다. "예수 크리스트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성스러운 예루살렘이 저 야만의 이슬람교도에게 점령당했소. 우리 크리스트 제국의 국왕과 제후들은 봉기하여 성스러운 땅 예루살렘을 탈환해 주시오. 이 거룩한 전쟁에 참여하는 자는 과거의 죄는 물론이요, 앞으로의 살육의 죄까지를 모두 면죄받게 될 것이오." 이것이 유명한 The Crusades, 즉 십자군 전쟁의 시발점으로서 그로부터 전쟁은 무려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