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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계인의 생김새는 우리와 닮았을까?
    거꾸로 읽는 천문학개론 2018. 4. 2. 12:20

    * '우리 뿐인가'에서 이어짐.


    슈퍼지구를 찾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HZ(Habitable Zone, 생명체 서식 가능구역)임은 두 말할 나위없는 일이다. 이 HZ는 따로 '골디락스 존'이라고도 불리며, 미국 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마리(Goldilocks and three bears)'에서 유래되었다. 주인공 소녀 골디락스는 숲 속의 빈 집에서 곰들이 만든 '뜨거운 스프', '차갑게 굳어버린 스프', '알맞은 온도의 스프'를 차례로 맛보는데, 그녀가 먹은 것은 당연히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알맞은 온도의 스프였다. 경제학 용어인 골디락스(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도 물가상승 압력이 거의 없는 이상적인 경제상황) 역시 이 동화에서 비롯되었다.









    골디락스 존에 대해 더 이상 설명할 것도 없는 바, 우리 태양계에서의 지구처럼 다른 행성계 내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는 적당한 온도의 행성이 우리가 찾는 슈퍼지구이다. 그리고 그것은 일견 낙관적으로도 보이기도 하니, 1000억X1000억 개 중에 이와 같은 행성이 없을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말이 좋아 '적당'일 뿐 그 행성의 존재는 낙관할 수 없다. 어쩌면 그것은 골디락스 경제의 구현보다도 훨씬 힘든 일일는지 모른다. 


    아울러 그곳에 우리와 같은 고등생명체가 서식하리라는 보장 또한 없다. 그러나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나는 이 우주 어딘가에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 살고 있으리라 확신하는 바이다. 그리고 이 역시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이 우주에 그만큼 행성이 많으니 우리 인류와 같은 사람도 존재하리라는 막연한 믿음에서가 아니라 성서를 그렇게 풀은 까닭에 그렇게 믿고 있는 것이다. 


    즉 성서의 여호와는 그 옛날 이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이며, 최초의 인간 아담은 그 여호와의 체세포 복제에 의해 태어난 클론이라는 것인데, 여호와가 클론을 만든 이유는 당연히 이 지구를 자신들의 식민지로 만들어 자신들의 후예로 하여금 다스리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른 카탈로그인 '성서와 UFO'에서 연재 중인 바, 여기서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겠으나, 다만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지구상 최초의 UFO 비행 광경과 그들 외계인의 육성 증언을 짧게 소개하고 넘어가기로 하겠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창세기 1:2) 


    ~ 위 창세기 서두의 내용을 보면, 아직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기 전임에도 혼돈한 땅이 있고, 어둠이 있고, 물이 있으며, 그 수면 위를 운행하는 '무엇'이 있다. 그 '무엇'이라는 것은 아래 사진 속  비행체로 짐작된다.(* '성서 속 최초의 UFO참조)








    ~ 성서에 나오는 그들의 육성 증언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하여금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세기 1:26-28)


    성서에 '우리'라고 밝힌 그들 외계인의 지구 지배 계획은 대충 이러한데, 그들의 복제인간인 아담의 후손들은 이같은 하나님의 명령 대로 이 땅을 정복하려다 이후 이 땅에서 진화한 인류들과 충돌한다.('창조론과 '진화론'의 또 다른 충돌이랄까? 자세한 내용은 '창조주 여호와를 거역하는 뱀 족속-그 거대한 반란의 서막' 외 '성서와 UFO' 카탈로그 참조) 


    그런데 그들 외계인은 정말로 우리 인간과 닮은 모습일까? 이에 대해 나는 그렇다고 확신하고 있는 바, 그 이유는 무엇보다 '수렴진화(Convergent evolution)'를 믿음이다. 진화이론에서 말하는 '수렴진화'란 서로 다른 기원을 갖는 생물종이 유사한 환경에 처했을 경우 동일 진화의 과정을 거치게 되고 그 결과로서 형태가 유사해지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기본적으로는 박쥐와 새의 날개나 상어, 어룡, 돌고래 등에서 보이는 형태적 유사성을 들 수 있다. 


    한마디로, 같은 환경에의 동물은 같은 형태로서 진화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등생물 진화의 정점은 두개골과 경추(목뼈)와 척추가 수직선상에 놓이며 직립 보행을 하는 동물로서 발전하는 것이라고 하는 바, 그것이 바로 우리 인간이다. 그렇다면 외계의 생물 역시 진화의 방향은 위의 형태를 지향하고 있을 터, 개나 새 모양의 외계인은 상상하기 힘들다. 아울러 우리에게 익숙한 아래의 에일리언도 곤란하다. 이는 무엇보다 손으로의 세심한 작업이 불가능할 것 같은즉, 철기나 청동기는 엄두도 못내고 마냥 뗀석기 시대(구석기시대)에 머물러 있을 듯 보인다.




    영화 '에일리언(Alien)' 시리즈의 외계인.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Independence day)'의 외계인도 마찬가지 이유로 곤란하다. 



    외계인 탐사 프로젝트 세티(SETI) 연구소의 수석 천문학자인 세스 쇼스탁(Seth Shostak)은 심심찮게 등장하는 두족류(頭足類) 외계인을 다음과 같은 연유로 일축한다. 


    "외계인은 최소한 한 쌍의 다리, 혹은 두 쌍의 다리를 가졌을 것이다. 너무 많은 다리를 갖는 것은 너무 많은 눈을 갖는 것과 같아서, 그것을 모두 감당하기에는 뇌가 너무 고생스럽다."



    영화 '패컬티(Faculty)'의 외계인.(학교에 침입한 외계인들의 이야기로 의외로 재미있는 영화였음)



    '패컬티'의 GIF images



    앞서 언급한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는 외계 지적생명체를 찾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이르는 말로, 즉 우리은하 내의 다른 지적 생명체의 존재를 찾기 위해 분투하는 과학자 집단을 통칭하는 이름이다. 이들은 전파 망원경을 사용하여 우주로부터의 신호를 모으고 외계생명으로부터의 신호 여부를 분석하는 일을 한다. 예를 들자면, 지구에는 알려지지 않은 어떠한 반복적인 신호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일을 한다.('다음백과' 참조)



    1983년 NASA는 정식으로 SETI 작업에 뛰어들었던 바,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골드스톤 추적센터를 건립, 지름 60m의 전파망원경으로 본격적인 탐사에 들어갔다. 



    아래 같은 매력적 외모의 외계인이라면 난리 날 것 같다. 



    영화 '스피시즈(Species)'의 미녀 외계인.(뻔한 스토리의 B급 영화지만 대박을 쳐 속편이 무려 4편까지 나왔다) 


    하지만 그녀의 진면목은 이렇다.(그래도 몸매는 끝내줌!)


    왼쪽처럼 생긴 외계인이 오른쪽 미녀로 둔갑해 지구 남자들을 유혹, 새로운 변종을 퍼뜨린다는 내용이다. 



    세티 연구소의 세스 쇼스탁과 영국 BBC 방송 '파이널 프론티어' 제작자인 알렉스 버넷은 곤충류의 외계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점잖고 설득력 있게 일축시킨다. 


    사고 가능한 외계인의 크기에 상한이 있을까? 만약 그가 땅 위에 살고 있다면 분명히 그 크기가 존재한다. 왜냐하면 생물을 확대시키면 힘보다 무게가 훨씬 빨리 증가하기 때문이다. 동물의 키가 2배로 증가하면 그 근육이 횡단면이 4배나 늘어나기 때문에 4배의 힘을 자랑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생물 자체는 높이, 넓이, 깊이 모두 2배가 될 것이다. 즉 8배가 무거워지는 것이다. 


    따라서 동물의 키가 2배로 커지면 힘은 4배, 무게는 8배가 증가하는 셈인데, 이는 지구상에서 우리보다 작은 동물들이 왜 우리보다 더 높게 점프할 수 있는지를 설명해준다. 이를 설명하기에 가장 좋은 예로 벼룩이 있다. 벼룩은 인간으로 치자면 공중으로 300m 도약할 수 있는 점프력을 갖고 있다.(지구상의 인간 가운데 슈퍼맨만이 이 정도의 높이로 점프할 수 있다) 또한 개미는 자신의 몸무게보다 몇 배나 무거운 짐을 옮길 수 있지만 우리 가운데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이런 곤충들을 수천 배 확대시키면 크기는 조랑말 정도가 될 것이고, 무게는 수십억 배나 증가할 것이다. 그리하여 자신의 몸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맥없이 쓰러지고 말 것이다. 따라서 이 이야기를 듣고 난 후 극장에서, 크게 늘어난 벌레들이 사람들을 위협하는 영화를 본다면 다른 관객들에게 그러한 곤충 괴물들은 제대로 설 수조차 없다는 사실을 예의 바르게 지적해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Starship troopers)'는 죽여주게 재미있었다.(이번 회는 아래의 GIF images와 Still cut으로 마감하고 다음 장에서는 외계 생명체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들여다보려 한다)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가까운 미래, 인류와 외계 곤충들과의 전쟁을 그린 폴 버호벤 감독의 대작이다.(1997년)





    '스타쉽 트루퍼스'에서 인간을 공격하는 외계 버그들과,




    이를 응징하는 지구방위대.



    그래도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외계인이 내가 생각하는 외계 생명체과 가장 가깝다.(인류의 기원을 찾아 우주로 떠난 프로메테우스 호 승무원의 모험을 그린 2002년의 흥행작이다)


    하지만 너무 거구이고.....


    그리고 힘도 장난이 아니어서 마지막엔 외계 두족류 괴물과 한판 붙는데.....

     


    * 사진 및 그림의 출처: Google. 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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