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신통기(新 神統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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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예수신 신통기(新 神統記) 2020. 7. 18. 07:31
어느 작은 마을에서 기독교인들과 유대인들 사이에 조그만 소동이 벌어졌다.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동상을 제막하고 있을 때 마침 한 기독교인과 유대인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다. 마침내 화가 난 유대인은 커다란 돌을 집어 상대방을 향해 던졌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돌이 동상에 맞아 예수의 머리가 깨지고 말았다. 유대인은 사실 그럴 의사가 전혀 없었다. 그러나 또 조금도 손해를 보고 싶진 않았다. 그는 손해보는 것을 절대 참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유대인은 도리어 의기양양하게 소리쳤다. "저것 봐. 만일 저게 모세였다면 고개 숙여 피했을 거야." 앞서 기독교인들과 유대인들이 왜 서로 미워하는가에 대해 오쇼 라즈니쉬의 우화를 들어 말했다.(☞ '유대교와 기독교') 위의 이야기 역시 오쇼 라즈니쉬의 농담이다. 여기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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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와 기독교신 신통기(新 神統記) 2020. 7. 15. 06:39
괴로움에 지쳐버린 한 청년이 시내 중심가에 있는 호텔의 40층 난간에 올라가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고 있었다. 인근의 경찰이 가장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던 곳은 몇 미터 아래의 이웃 빌딩 옥상이었다. 제발 안전하게 돌아오라는 온갖 탄원도 그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이윽고 그곳 교구의 신부가 나타나 그와 대면하게 되었다. "생각해 보거라, 내 아들아. 너를 사랑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해 보거라." 신부는 사랑이 담뿍 담긴 목소리로 자살 희망자에게 말했다. 청년이 대답했다. "그들은 날 사랑하지 않아요. 뛰어내리겠어요." "안 돼, 내 아들아. 멈춰!" 사랑이 가득한 목소리로 신부가 다급히 외쳤다. "너를 사랑하는 여인을 생각해보라." "나를 사랑하는 여자는 없습니다. 뛰어내리겠어요." 신부가 다시 애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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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의 목사님 속사정신 신통기(新 神統記) 2020. 7. 1. 02:13
또 교회?…‘교인 1700명’ 서울 대형교회 코로나 집단감염( SBS CNBC 타이틀) 꼬리무는 XXX교회발 코로나19 감염…'나흘 새 20명 확진' www.news1.kr/articles/?3979811 교회 1곳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11개 시설에 접촉자 만들어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6301803001&code=940100#csidx7a4c03911f8e411983818ab8dfbb188 XX교회 ‘3차 감염’… “증상 있는데도 예배 참석 사례” http://www.segye.com/newsView/20200629516811?OutUrl=daum 2곳 터지자 19곳 945명 노출… 교회발 코로나 이래서 무섭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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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하나님에 빌붙은 이스라엘의 여호와(II)-언더우드가 말한 고구려의 신신 신통기(新 神統記) 2020. 6. 14. 05:12
한국 기독교 전래사(史)를 살펴보면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두 가지 기적 같은 일이 있다. 그 첫 번째는 기독교를 전혀 모르던 이승훈(李承薰)이라는 사람이 제 발로 베이징의 예수회 교단 찾아가 세례를 받아 기독교인이 된 일이고,(1784년) 두번 째는 언더우드와 아펜셀러라는 20대의 미국 개신교 선교사가 한국을 찾은 이후(1885년) 단 1세기만에 전 인구의 25%가 개신교인이 된 일이다. 여기서 이승훈에 관한 스토리에 대해서는 앞서 '천로역정에 섰던 두 사람, 이승훈 베드로와 이벽 요한'에서 설명을 마쳤다. 이에 오늘은 언더우드와 아펜셀러에 대해 소개하려 하는데 그중에서도 언더우드에 관해 집중조명해보려 한다. 그에 관해 집중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나라 개신교인 중의 80%가 그가 들여온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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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에 섰던 두 사람, 이승훈 베드로와 이벽 요한신 신통기(新 神統記) 2020. 6. 11. 19:54
'천로역정(天路歷程)'이란 소설을 읽어본 사람은 드물지라도 그 제목만큼은 대부분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중·고등학교 때 그것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 번역소설(1895년)로 배웠기 때문이며 그때 제목의 강한 뉘앙스가 주는 잔영 같은 것이 남아 있지 않을까 해서이다. 며칠 전 그 초간본이 문화재청에 의해 문화재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뒤늦게 들었는데, 그러면서 천주교 진산 성지성당도 함께 문화재로 등록됐다는 소식도 듣게 되었다. 소식을 듣고 나서 왠지 씁쓸해졌다. 초기 기독교 전래에 깊이 관여된, 아니 실질적으로 이 땅에 기독교를 처음 들여온 두 사람이 떠올랐기 때문인데 바로 '천로역정'에 섰던 이승훈과 이벽이라는 사람이다. 구한말의 선교사 제임스 게일은 버니언의 '순례자의 진로'(Pilgri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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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하나님에 빌붙은 이스라엘의 여호와(I)-게일이 말한 조선의 하나님신 신통기(新 神統記) 2020. 6. 9. 21:35
내가 카테고리로 삼은 '성서와 UFO'나 '신 신통기(新 神統記)'의 글들이 기독론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결코 달가울 리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가끔 올라오는 댓글은 매우 사납고 공격적인데 그래도 예의를 다해 답글을 올리려 노력하고 있다. 물론 너무 어이없거나 욕설을 올리는 경우는 곧바로 삭제한다. 나의 논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들도 논리적으로 공박을 하면 될 터인데도 대부분은 그렇지 않고 막무가내로 분노부터 표출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연히 그들의 심리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일단 역지사지해 보니 그들은 아마도 신성에 대한 모독감을 느끼는 듯하였다. 기독교를 떠나 신성모독은 모든 종교에서 일등급에 해당하는 죄악이다. (내가 과거 기독교인일 때 누가 하나님이나 예수님을 흉봤다면 역시 크게 기분 나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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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러면 너와 네 가족이 코로나 바이러스를....신 신통기(新 神統記) 2020. 6. 2. 06:43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러면 너와 네 가족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얻을 것이리라. 드럽게 말을 안 들어 이번엔 제목의 강도를 조금 높여 봤습니다. 귀하와 귀하의 가족을 위해, 그리고 이 사회와 지구의 안녕을 위해 혹 귀하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께서 마스크를 안 하셨다면 권해드리길 부탁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마당이라 교회문을 잠시 닫아주십사 하는 말씀은 못드릴 것 같고, 신앙을 위해서든 운영을 위해서든 어찌됐든 문은 열어야 할 것 같은데, 목사님이나 성도님이나 최소한 마스크는 착용해주세요. 교회내 거리두기까지 해주시면 더 바랄 나위없겠습니다. 아래의 기사를 읽고 열받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얼마 전 대한민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신천지 교회와 뭐가 다른가요? 또 마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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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성물(聖物) '토리노 수의'의 재등장신 신통기(新 神統記) 2020. 4. 28. 06:14
예수가 죽었을 때 그의 시신을 덮었다는 일명 '토리노의 수의'(Shroud of Turino 혹은 Holy Shroud)가 4월 11일 공개됐다.(한국시간 12일 0시) 이번 일이 화제가 됨은 지난 100년 동안 대중에게는 단 여섯 차례만 선보인 까닭인데, 이번에는 특히 소유자인 토리노 대교구가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 기원을 위한 특별 온라인 공개'라는 타이틀을 붙여 더욱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에 공개 발표부터 각국의 매스컴을 타게 되었으니, 그중 KBS가 전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실 말로만 들었지 나도 그동안 '토리노의 수의'를 관심을 가지고 본 적이 없다.(다만 그것이 완전한 가짜라는 소문은 듣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좀 자세히 보려 그 광경을 시청했는데, 카메라는 장시간 동안 수의를 비추..